‘UMR2017’ 수상곡 정식 앨범발매…타이틀곡 전범선과 양반들 ‘전선을 간다’

‘UMR2017’ 수상곡 정식 앨범발매 … 타이틀곡 전범선과 양반들 ‘ 전선을 간다 ’

(미디어원=김인철 기자) 통일부가 주최하는 평화 통일 창작음악 경연대회 ‘ 유니뮤직레이스 2017’( 이하 UMR2017) 의 공식 수상곡 컴필레이션 앨범이 공개됐다 .

‘UMR2017’ 주관사 V 엔터테인먼트는 26 일 “ 지난 12 월 24 일 올해 영광의 ‘UMR2017’ 에서 수상한 영광의 주인공들의 노래가 수록된 공식 컴필레이션 앨범 ‘ 유니뮤직레이스 2017’(Uni-Music Race 2017)’ 이 발매됐다 ” 며 “ 녹음과 국내 최정상의 레코딩 엔지니어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음원으로 대중들과 만날 수 있다 ” 고 밝혔다 .

이번 앨범에는 대상을 받은 전범선과 양반들의 ‘ 전선을 간다 ’ 를 비롯해 금상을 수상한 한국어린이요들합창단의 ‘ 너와 나는 친구이니까 ’, 은상에 차영혜의 ‘ 원 ’(ONE), 스트리츠 오브 골드 (Streets Of Gold) 의 ‘ 유토피아 ’ 등 총 4 곡이 수록됐다 .

‘UMR2017’ 대상 수상곡이자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전범선과 양반들의 ‘ 전선을 간다 ’ 는 현재 동두천 미 2 사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범선이 작사 , 작곡한 곡이다 . 비가 내린 후 소요산의 푸르른 모습에서 슬픔을 느끼고 같은 산들을 바라보고 있을 북녘의 젊은이들을 생각하며 통일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

금상 한국어린이요들합창단의 ‘ 너와 나는 친구이니까 ’ 는 새처럼 자유롭게 날아서 만나 함께 노래하고 싶은 마음을 국악과 요들로 표현한 곡으로 서로 닮은 노래를 부르는 북한 친구들과 하루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

은상 스트리츠 오브 골드의 ‘ 유토피아 ’ 는 서로 분단이 되어 만날 수 없지만 우리는 그들을 생각하고 꼭 좋은 세상 좋은 곳이 되었으면 하는 염원을 담은 평화로운 분위기의 곡이며 , 차영혜의 ‘ 원 ’ 은 북한에 살고 있는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과 얼굴을 마주하고 싶은 소망을 전하며 , 우리는 하나였고 언젠가는 통일이 될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

올해로 3 회째를 맞는 ‘UMR2017’ 은 밴드와 힙합 , 합창단 , 재즈 ,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노래를 만들어 선보이는 대회다 . 매해 참가팀이 증가해 올해는 255 팀에 달하는 역대 최다 참가팀 수를 기록했다 . 지난 10 월 16 일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최종 결선을 펼쳐 윤일상 , 김세황 , 돈스파이크 , MC 메타 , 남태정 등 심사위원들과 관객투표로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

이번 대회의 대상에게는 상금 1000 만원 , 금상은 600 만원 , 은상 2 팀은 각각 400 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모든 수상자들에게 통일부장관상과 오렌지 앰프에서 부상을 받았다 .

‘UMR2017’ 측은 “ 정식 음원발매를 통해 평화와 통일이라는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노래가 대중들에게 쉽고 편하게 전달되길 바란다 ” 며 “ 내년에도 더 젊고 새로운 노래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 ” 고 밝혔다 .

한편 ‘UMR2017’ 수상곡 음원은 멜론 등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