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 케이프타운
거친 파도가 금새라도 몰려 들 듯한 대양과 연해 있다.
인도양 푸른 대양은 그 깊이와 너비를 감히 가늠해 볼 수 없고
장엄한 대자연의 신비를 잠시도 가리지 않지만
오늘 멀고도 먼 곳에서 온 이방인을 위해
태양볕을 온전히 안아 뿌려 놓았다.
빛과 빛의 만남은 아련한 먼 곳 내 있던 곳을 그려 내고 있다.
그렇다 나는 떠나 있지만 내 자리에 남아 있었다.
글 사진: 이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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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taken at the top of Table Mount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