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박예슬 기자) 봄을 시작하며 튜바의 힘이 가득하지만 섬세한 선율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
김지은의 귀국 튜바 독주회가 3 월 2 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개최된다 .
튜비스트 김지은은 탁월한 음감과 섬세한 음색을 지닌 차세대 연주자로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을 졸업 후 도불하여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국립음악원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으며 , 프랑스 파리 모리스라벨 콘서바토리를 졸업하였다 . 일찍이 두각을 나타낸 그녀는 한국 음협 해외파견콩쿠르에서 1 위없는 2 위를 수상하였으며 , 서울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을 역임하며 그 실력을 인정 받았다 . 프랑스에서 다양한 무대로 음악활동을 펼치며 Paris Brass Band CD 녹음에 참여하여 연주하였고 , Conservatoire de Meudon, Paris CRR, Conservatoire de Boulogne 등에서 객원 연주를 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나갔다 .
튜비스트 김지은은 KBS 교향악단 , 충북시립교향악단 , 인천시립교향악단 , Macao Orchestra 객원단원으로 오케스트라 연주자로서도 입지를 다져오고 있으며 , 서울윈드앙상블 , 솔리스트브라스밴드 객원 단원으로 다양한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오며 , 한국 튜바 유포늄 연구협회 정단원으로 음악에 대한 열정을 선보이고 있다 . 또한 , 대원여자고등학교 , 경기예술고등학교 , 인제대학교 , 충남대학교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
이번 공연은 △ 롤란드 첸트팔리 (Roland Szentpali) 의 Allegro fuoco 로 시작한다 . 짧지만 강렬한 동유럽 포크풍의 음악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 이어지는 곡으로는 △ 데이비드 길리엄 (David Gillingham) 이 작곡한 튜바와 유포늄을 위한 변주곡으로 튜바와 유포늄의 하이 테크닉을 보여주는 한국초연곡이다 . 1 부 마지막 곡으로는 △ 마이크 포브스 (Michael Forbes) 의 ‘ 소용돌이 ’ 를 연주하며 개성 있는 음악을 보여 줄 예정이다 .
2 부 공연은 △ 자비에 찰스 (Xavier Charles) 의 소나타 < 열정 > 을 연주한다 . 자비에 찰스는 튜바를 두고 순수한 소리를 연주하는 첼로 소리를 가진 악기라고 칭하며 이 곡을 작곡 했는데 , 이 곡은 피아노와 함께 열정적인 튜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곡이다 .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류성직 , 유포뉴미스트 임한나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
이 공연은 WCN 주최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총동문회 , 프랑스 베르사유 국립음악원 동문회가 후원한다 . 티켓은 전석 2 만원으로 학생할인 ( 대학생까지 ) 50% 할인된 가격으로 인터파크에서 구매 가능하다 . 공연에 대한 문의는 더블유씨엔코리아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