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준비 전 반드시 알아야 할, ‘해외항공권 비용 줄여주는 팁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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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원=정인태 기자) 명절 연휴는 여름 휴가 성수기와 함께 항공권 가격이 크게 오르는 시기 중 하나다. 최근 항공사들이 주말을 끼고 다녀올 수 있는 근거리 여행지를 앞다투어 취항하고 있지만, 긴 휴가를 내기 힘든 이들에게는 좀 더 비싸더라고 명절을 끼고 여행을 다녀올 수밖에 없다.

연휴 기간에는 항공권 가격이 이미 올라있는 경우가 많아 좀 더 알뜰한 비용으로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미리 준비를 시작하는 편이 유리하다. 올해는 지난해만큼 긴 황금연휴는 없지만 징검다리 연휴가 곳곳에 포진해 있는 만큼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주목하자. 스카이스캐너가 5월 연휴를 앞두고 항공권 비용을 줄이고 합리적인 해외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3가지 팁을 소개한다.

1. 항공권을 너무 일찍 또는 촉박하게 구매하지 말 것!

시시각각 변하는 항공권 가격에도 최적의 구매 시점이 있다.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2년간 구매된 항공권 내역을 분석한 결과, 같은 조건의 국제선 항공권을 가장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시점은 출국 21주 전으로, 이때 예약하면 연평균 가격보다 8%가량 비용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찍 구매하는 것 만이 능사는 아니다. 추석 연휴와 같이 해외여행이 몰리는 기간은 항공권 가격이 이미 오른 경우가 많아 일찍 예약할 경우 오히려 평균 가격보다 비싼 가격에 구매하는 경우가 생긴다. 가까운 휴양지와 같은 인기 여행지들은 항공사에서 노선을 증편하면서 중간에 항공권 가격이 내려가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황금연휴 기간의 항공권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일찍부터 가격을 확인하되, 스카이스캐너의 가격 변동 알림 푸쉬 기능과 같이 항공권 가격 변동 알람 서비스를 신청해두고 가격이 떨어졌을 때를 노려보자. 평균적으로 추석 연휴 7주 전부터는 추석 평균 항공권 가격보다 올라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너무 늦지 않게 예매해야 한다.

스카이스캐너가 매년 발행하는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bit.ly/2ovw7dT)’ 자료는 전 세계 도시에 가장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는 시점을 알려준다. 이에 항공권 가격 변동을 종잡을 수 없다는 생각에 막연히 출국하기 한참 전이나 직전에 구매하기보다는 스카이스캐너가 소개하는 도시별 최적의 항공권 구매 시점을 활용하면 평균가격 보다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아직 명절 때 어디로 떠날지 결정하지 못했다면 스카이스캐너의 검색 기능 중 하나인 ‘모든도시(Everywhere)’를 활용해보자. ‘모든 도시’ 기능을 통해 정해진 기간에 가장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도시를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다. ‘모든 도시’기능은 짧은 도시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보다 보다 긴 연휴를 준비하는 사람에게 더 유용하다.

2. 장거리 여행 시 직항 노선을 고집하지 말 것!

경유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은 항공권 가격을 가장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항공기를 갈아타는 일이 귀찮을 법하지만 경유하게 되면 직항에 비해 항공권 가격 절감율이 번거로움을 감수할 정도로 크다. 실제로 스카이스캐너 검색창에서 오는 5월 5일부터 12일까지 여행하는 인천~뉴욕 노선의 가장 싼 직항 왕복 항공권 가격은 약 143만 원(2018년 3월 5일 검색 기준)인 반면 중국에서 한번 경유 하면 가격이 68만 원(2018년 3월 5일 검색 기준) 선으로 떨어진다.

경유 시간이 길 경우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말자. 한국인들이 주로 경유하는 중동과 아시아 공항은 환승객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잘 마련해뒀다. 경유 시간에 따라 공항 라운지 이용권 및 환승 호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항공사도 있다. 경유 항공편은 하나의 항공권으로 두 개의 여행지를 둘러볼 수 있고 약 하루치 숙소비도 아낄 수 있으니 일정이 너무 촉박하지 않다면 잘 활용해보자.

3. 항공권 약관을 꼼꼼히 읽을 것!

특가 항공권은 명절 기간 크게 오른 항공권 가격을 조금이라도 절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하지만 싼 항공권이라는 이유로 무턱대고 구매했다가는 일정 변경이나 항공권 취소 시 적지 않은 액수의 수수료를 물어야 하는 낭패를 볼 수 있다. 대부분의 특가 항공권은 같은 노선의 항공권이라도 일반 운임에 비해 취소 및 환불 규정이 엄격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항공권 구매 시 운송 약관 및 유의사항, 예약정보를 확인하고, 위탁수하물이 있는 경우 반드시 해당 항공사의 관련 규정 및 주의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얼리버드, 땡처리 등 할인항공권의 경우 환불수수료가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구매 전 환불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항공권을 불가피 하게 예매 또는 취소해야 할 시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 한 경우 이용하는 항공사가 아닌 여행사를 통해서 환불, 변경 요청을 해야 한다.

스카이스캐너(Skyscanner)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co.kr)는 항공권, 숙박, 렌트카 등 여행의 A부터 Z까지 모든 가격 비교 및 예약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NO.1 여행가격비교사이트다. 2003년 설립 이후 늘 고객 만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스카이스캐너는 해마다 성장을 거듭, 현재 전 세계 기준 월평균 사이트 순방문자 약 6,000만 명, 무료 모바일 앱 다운로드 약 7,000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한국어 포함 30개의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총 800명의 임직원과 바르셀로나와 런던,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에 10개의 지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