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남기덕 부사장 한국 지역 담당 부사장으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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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원=이귀연 기자) 23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호텔 업계 경력 30년 이상의 베테랑이며 현재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중국 남부지역 부사장으로 근무 하고 있는 남기덕 부사장을 한국 지역 담당 부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메리오트 인터내셔널이 한국 지역 담당 부사장직을 신설하고 한국인 임원을 임명한 것은 한국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 아시아내 주요 시장으로 부상하고 앞으로의 확장 발전 가능성을 고려한 전략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현재 국내에서 11개 브랜드의 21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5월초 기준으로 올해에만 이미 5개 호텔을 오픈했으며, 올해 하반기 오픈 예정인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해운대(Fairfield by Marriott Busan Haundae)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의 호텔들을 수년 내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중국 제외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최고 운영 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 라지브 메논(Rajeev Menon)은 “레저 및 비즈니스 고객 모두에게 거대한 성장 잠재력이 있는 한국은 언제나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며, “남 부사장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첫번째 한국 지역 담당 부사장으로 맞게되어 기쁘다. 폭넓은 업계 경험과 훌륭한 성과를 가진 그를 한국처럼 중요한 시장을 총괄하는 자리에 임명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남 부사장은 “ 18년 만에 나의 고국이자 아시아에서 매우 전략적인 시장인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며, “한국에는 아직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와 ‘Put people first’ 라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가치를 선보일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열려있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모든 직원들과 함께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내외 호텔 업계에서 30년이상 근무한 남 부사장은 현재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중국 남부 지역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메리어트와 스타우드의 합병 전 스타우드 호텔 앤 리조트 중국 남부 지역의 오퍼레이션 부사장(Vice President Operations)으로 근무했다. 1998년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의 세일즈 마케팅 담당 디렉터(Director of Sales and Marketing)로서 지금의 메리어트 와 첫 인연을 시작했으며, 아시아 내 다양한 지역에서 주요 직책을 맡아 근무해왔다. 웨스틴 타이페이(Westin Taipei), 웨스틴 광저우(Westin Guangzhou), 세인트레지스 선전(St Regis Shenzhen)에서 총지배인으로 근무했으며, 스타우드 호텔 앤 리조트 중국 서부,중부 및 남부 지역 매니징 디렉터(Area Managing Director) 로 근무했다.

풍부한 업계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있는 남 부사장은 주요 지역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하였고 리더십과 성과 창출면에서 좋은 평판을 얻어왔으며 영국과 스위스에서 호텔 매니지먼트를 공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