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여행박람회 통해 고객愛 실천

412

(미디어원=정인태기자) 예비여행객들을 들뜨게 했던 ‘2018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지난 10일 막을 내렸다.

2007년 시작돼 올해로 12회를 맞은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전 세계 600여개 관광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참관객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여행정보와 공연, 이벤트 등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 축제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예년보다 다양한 여행 관련 비즈니스가 펼쳐져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먼저, 박람회장에서 다루는 여행정보의 범주가 한층 확장됐다. 여행지나 여행상품 관련 최신 정보는 물론, 여행과 연관된 여러 분야의 전문지식과 노하우까지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다.

박람회 기간에는 여행전문기자와 사진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유명 스포츠트레이너, 음식전문가, 그리고 유투브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분야 셀럽들의 강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여행객들의 여행패턴이 다변화되는 만큼, 글/사진/음식/건강/영상 등 여행과 연계할 수 있는 관심분야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

박람회장에서는 여행 상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시도도 이루어졌다. 가족여행객 특성을 고려한 신상 시그니처 여행상품을 소개하며 패키지여행상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작년 한 해 전세계 수천 명 가이드 중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칭찬을 받은 ‘베스트가이드’ 8명을 VIP 자격으로 박람회장에 초청하기도 했다. 이는 고객 접점에 있는 가이드에 대한 예우가 대고객서비스로 선순환 되길 바란다는 취지다.

아울러 박람회장 한켠에서는 ‘글로벌 관광일자리 채용행사’도 첫 선을 보였다.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진행한 이번 행사는 한국인 인재 채용 계획을 갖고 있는 일부 해외 입점사와 관광산업 종사 희망자들을 연결해, 1:1 기업설명회와 상담, 즉석 채용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매년 증가하는 영남권 여행수요를 겨냥해 오는 11월 30일부터 3일간 부산에서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