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정인태기자)예스24 6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7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 유시민 작가의 신간 <역사의 역사>가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유시민 작가가 <국가란 무엇인가> 이후 오랜만에 내놓은 신간 <역사의 역사>는 고대부터 최근까지 역사서와 역사가들이 생각하는 역사에 대해 탐문한다.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태영호 前 영국주재 북한 공사의 자서전 <3층 서기실의 암호>은 지난주보다 네 계단 떨어진 5위에 머물렀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동명 원작 만화 및 소설이 베스트셀러 순위권을 점령했다. 카카오페이지 웹툰 랭킹 1위를 기록한 원작 로맨스 만화 <김 비서가 왜 그럴까> 1편과 2편은 각각 6위와 7위로 순위권에 첫 진입했고, 원작 장편소설 <김 비서가 왜 그럴까> 애장판 세트 1편, 2편은 11위와 12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예스24에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외국 작가’ 1위로 뽑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 장편소설 <고양이> 1편과 2편은 전 주와 동일하게 2위와 3위의 자리를 지키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저력을 과시했다. 월트 디즈니 인기 캐릭터 ‘곰돌이 푸’ 에세이 열풍도 지속되는 가운데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는 4위를 유지했고,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는 세 계단 내려가 8위를 차지했다.
한편 100만부를 돌파한 이기주 작가의 양장 특별판 <언어의 온도>는 두 계단 떨어진 9위로 다소 주춤했고,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다섯 계단 내려가 14위에 머물렀다. 어린이 추리 동화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6>은 전 주 대비 네 계단 떨어져 10위를 차지했고, 학습 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7>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어 면접, 회의, PT 등 직장인을 위한 영어 공부 비법을 다룬 <27년 동안 영어 공부에 실패했던 39세 김과장은 어떻게 3개월만에 영어 천재가 됐을까>는 세 계단 내려가 13위에 자리했고, 문유석 판사가 들려주는 대한민국 사회의 불편한 진실을 담아낸 <개인주의자 선언>은 두 계단 떨어져 16위다. SNS 인기 작가 하태완의 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전 주와 비교해 세 계단 내려간 15위, 현대인을 위한 조언과 위로가 담긴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두 계단 떨어진 17위에 자리잡았다.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의 저자 겸 건축가 유현준 교수의 신작 <어디서 살 것인가>는 18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진입했고, 예스24 올 상반기 최다 판매 도서에 등극한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은 아홉 계단 떨어져 20위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오베라는 남자>로 유명세를 얻은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간 장편소설 <베어타운>이 1위를 차지했고, 일본 추리 스릴러 소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가 2위를 기록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고양이> 1편, 2편은 각각 3위와 5위를 차지해 전자책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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