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정인혜 기자)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다음달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릴 제46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서 ‘최고 인기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부문 후보에 올랐다.
AMAs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어워즈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행사로, 이 시상식에 방탄소년단이 후보로 지명되기는 처음이다.
한국 가수 중엔 싸이가 2012년 최고 인기 소셜 아티스트 부문의 전신인 뉴미디어상을 받은 적 있다.
12일 AMAs가 공개한 주요 부문 후보자 명단을 보면 방탄소년단은 카디 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최고 인기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사진: 아메리칸뮤직어워즈 홈페이지 캡쳐
AMAs 수상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방탄소년단은 공연 일정상 시상식 참석 여부가 불투명하다. 방탄소년단은 다음달 9∼10일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공연한다.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시상식 참석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앞서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소셜 인기상을 받은 바 있다.
사진출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