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이귀현 기자) ‘현지인처럼 여행하기’가 여행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여행객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현지인의 일상에 녹아 들기를 시도한다. 그 중 ‘음식’은 많은 사람들이 가장 쉽고 흥미롭게 현지의 고유한 문화를 접하는 방법이다.
가이드북에 소개된 모두를 위한 맛집보다는 현지인들이 가는 동네 숨은 맛집을 탐방하고, 현지인의 집에서 요리를 배우거나 식재료를 구매하는 전통 시장을 방문하는 등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현지인의 일상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음식여행을 소개한다.
이탈리아, 피렌체
라비올리 이탈리아니 핸드메이드 파스타 수업: 파스타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라비올리, 탈리아텔레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파스타를 배울 수 있다. 호스트가 할머니와 어머니에게 전수받은 간단한 레시피로 훌륭한 가정식 파스타를 만드는 비법을 배운다.
캐나다, 밴쿠버
밴쿠버 수제 맥주 & 칵테일 : 캐나다의 낭만 도시 밴쿠버를 찾는 여행객 중에 레일타운(Railtown)을 방문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호스트 한나는 레일타운의 대표 맥주 공방과 브루어리로 게스트를 안내해 특별한 수제 맥주와 칵테일을 소개한다.
일본, 도쿄
도요스 지역으로 이전한 츠키지 어시장 S.S 투어 (): 도쿄의 부엌이라 불릴 만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츠키지 어시장이 최근 도요스(Toyosu) 지역으로 이전,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호스트 토시와 일반 방문객은 들어갈 수 없는 숨은 공간까지 샅샅이 여행하면서, 신선한 해산물을 다양하게 맛보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프랑스, 파리
초콜릿 & 페이스트리 투어 : 파리에서는 예쁘고 맛있는 디저트의 향연을 만날 수 있다. 호스트 로즈마리가 들려주는 파리 초콜릿 역사와 세계 최고의 쇼콜라티에와 파티시에를 찾아 달콤한 여행을 떠나보자.
꼭 해외 여행지여야만 푸드 트립이 가능한 건 아니다. 서울에서도 다양한 푸드 트립을 떠날 수 있다. 예쁜 꽃장식이 눈에 띄는 버터크림 플라워 케이크부터,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을 위한 홈메이드 치즈, 비건 요거트 등 발효 음식 만들기, 전통 시장 방문하기, 맛집 도보여행 떠나기, 한식과 함께하는 와인 테이스팅, 김치, 화과자, 식혜 등 전통음식 만들기 등 여가 시간을 보다 풍성하고 알차게 만들어줄 다양한 식음료 트립을 소개한다.
반려견 건강 푸드 쿠킹 클래스: 애견인구 천만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트립. 반려견에게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영양 수업을 듣고, 반려견을 위해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긴 쿠키를 만든다.
나만의 특별한 쿠키를 만들어보자: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 취미를 즐기면서 도심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보자. 예쁜 화과자를 만들고 티타임을 즐기는 잔잔한 시간이야말로 소확행이 무엇인지 알려줄 것이다.
소믈리에와 함께 하는 와인 & 김치 테이스팅: 소믈리에인 호스트가 소개하는 한식과 김치, 와인이라는 독특한 조합을 경험해보자. 묵은지 삼겹살과 호스트가 선택한 와인을 경험하는 순간 와인과 김치가 얼마나 조화로운 페어링인지 알게 될 것이다. 김치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한식과 와인 페어링에 대해서도 배워갈 수 있다.
자료 및 사진제공: 에어비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