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이한우 기자) 박성현이 10주 연속 LPGA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 주 KEB Hana Bank Championship에서 12 언더파 276타로 3위를 기록, 직전 The Evian Championship 컷 탈락의 아픔을 씻어 내렸던 박성현은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LPGA상하이’에서 다소 부진한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박성현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이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LPGA투어는 대회 직후 “주타누간이 22일 자 세계 랭킹에서 1위로 올라서게 됐다”며 “ 박성현이 6위 이상의 성적을 내야만 1위를 지킬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LPGA투어는 곧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를 정정했다.
LPGA 투어는 “랭킹 포인트를 계산한 결과 박성현이 8.10점, 쭈타누깐은 8.02점으로 박성현이 세계 1위를 유지하게 됐다”며 “당초 예상은 주타누간이 단독 2위인 경우였다”고 처음 계산이 틀린 이유를 설명했다.
주타누간은 이번 뷰익LPGA상하이에서 6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 단독 2위보다 적은 랭킹 포인트를 획득하면서 LPGA의 예측과는 달리 1위에 등극하지 못했다.
10주 연속 KPGA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박성현은 25일 대만에서 열리는 ‘스윙잉 스커츠 LPGA타이완 챔피언십’에 출전해 세계 1위 수성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