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장성민) 미국 지질조사국(U.S. Geological Survey)의 자료에 의하면 북극권 총 33개 분지 중 5천만 배럴 이상 생산가능 유가스가스전이 있는 곳은 25개로 추정된다.
미발견 석유자원 추정 총 매장량은 석유 900백억 배럴, 천연가스 1,669조m³, NGL(natural gas liquids) 440억 배럴이라고 한다.
전 세계 미발견 석유의 13%, 미발견 천연가스의 30%규모다. 석유로 환산 시 4,120억 배럴이다. 검은 금맥이다.
최근 몇년 사이 미국은 북극 대륙붕탐사를 승인하였다. 러시아는 LNG사업 및 북극항로개발에 적극적이다. 노르웨이는 미탐사지역 석유탐사권을 신규허가했다.
중국은 빙상실크로드라 하여 일대일로 전략대요에 북극항목을 추가한다. 일본은 사할린거점으로 러시아와 북극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말 그대로 Cold Rush다.
북극을 둘러싸고 관련국의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아래와 같이 강대국간 미묘한 군사적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
미국은 나토와 합동으로 노르웨이 북극 인근 해역에 가상적군이 상륙하는 것을 가정한 군사훈련인 T”rident Juncture 2018″을 실시했으며 영국은 북극에 특공대 및 해병대원 800명을 노르웨이 동절기 병력으로 배치하고 현지에 기지를 건설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는 북극방어담당 북부합동 작전사령부를 창설하고 북극해 노바야 제믈랴 군도, 야쿠티야 공화국 북부 틱시지역에 S-400 미사일포대를 배치하는 한편을 냉전이후 최대규모 보스토크 훈련 실시했다.
또한 중국은 해군 동계작전용 신형 4000t급 쇄빙선 ‘하이빙’을 정식으로 배치하고 러시아 보스토크 훈련에 참가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우리 정부 역시 한발 걸쳐야만 한다는 강박감을 가지고 발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주요 3부, 상하할 것 없이 모조리 권력투쟁과 정쟁이슈에만 골몰해서는 나라에 미래가 있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