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김인철기자) 세계적인 굴삭기 전문 업체인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창원공장이 11월 27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18 한국 에너지 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산자원부에서 주관하는 ‘한국 에너지 대상’은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이나 개인에게 수여하는 포상제도이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창원공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에너지 절감형 공장 구현과 더불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수여식에 참가한 최종원 부사장은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창원공장은 지난 20년간 생산 프로세스 혁신과 에너지 개선활동을 병행해 왔으며 그 결과 2013년 대비 20.3%의 에너지 개선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러한 창원공장만의 시스템을 통해 그룹 내에서 가장 높은 생산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로 주목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원공장은 국가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데 앞장서는 모범적인 환경친화적 외국계 기업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창원공장은 11월 15일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에너지 우수사업장 인증’을 받았다.
에너지 우수사업장 인증제도는 온실가스 변화 패러다임에 맞춰 기업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 노력을 평가해 ‘에너지 챔피언’ 타이틀을 부여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신규 인증제도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창원공장은 2014년부터 전 직원들의 참여하에 전사적인 에너지개선 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창원공장은 2025년까지의 장기적인 에너지 개선 목표를 설정하고, 회사의 핵심성과지표(KPI) 중 하나로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부서단위까지 에너지절감 목표를 수립한다.
이를 위해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는 계량기를 700여 군데 설치하여 설비별, 부서별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에너지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 개선조직을 구축하고 에너지 개선 위원회를 개최해 각 부분별 개선성과를 평가하고 사례를 공유하며 필요한 투자를 결정하고 있다.
그 결과로 5년간 약 31억원을 투자해 2013년 이후 연 평균 5%가 넘는 에너지 개선 성과를 지속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도 20%이상 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