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에 딱 한번 개방된다는 제주도 환상의 숲에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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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계수리명인 김형석 미남사 대표 제공;미남사
(미디어원=김홍덕 기자) 미세먼지와 소음 등 도심 공해로부터 벗어날 좋은 찬스가 왔다. 일 년에 딱 한 번만 일반인에게 제주도 사려니 숲의 물찻오름을 방문하는 것. 제주의 숨은 비경 중 하나인 사려니숲에 숨어 있는 물찻오름. 삼나무가 우거진 숲속에 감추어진 원시림인 사려니숲은 숲의 본래 모습이 잘 보존돼 있어 유네스코가 2002년 제주 생물권 보전지역(Biosphere Reserves)으로 지정한 ‘제주도의 허파’이다.
제주도 물찾오름, 제공 한국관광공사
초특급 청정 공기로 숨쉬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한국 최고의 에코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물찻오름의 구간은 1.42km이며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쾌적하고 한가로운 자연풍광에서 영화 세트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제주도가 숲 보호를 위해 자연 휴식년제로 지켜오는 ‘물찻오름’ 에서는 이 기간 동안 하루에 200 명만 입장을 허용한다. 그것도 시간대별로 20명씩만 제한 입장이 되므로 피튼치드를 마시며 여유로운 힐링을 즐기려는 탐방객들에겐 손꼽아 기다려오던 날이 아닐 수 없다. 인조이워크엔런은 ‘제주도 명품 숲 힐링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사려니숲길, 물찻오름을 비롯해 곶자왈 등 힐링 숲속만을 둘러보는 2박 3일 일정을 가동 중이다. 해삼토렴 등 일반 관광객들이 잘 알지 못하는 제철 현지 음식과 럭셔리한 호텔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 참가비는 40만원. 단촐하고 여유로운 숲속 탐방을 위해 참가자수는 8명으로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