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는 영욕의 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곳이다. 한국여행객들이 부다페스트를 찾기 시작한 것은 대략 5년 전 부터로 볼 수 있다.
유럽 3대 야경의 하나라는 다뉴브강의 야간 크루즈가 가장 중요한 일정으로 통상 1박 2일 정도 머무르고 오스트리아나 프라하로 여정을 이어가게 된다.
부다페스트에는 관광객을 위한 순환버스, 트램 등이 있지만 주요 관광지들이 도심에 집중되어 있어 물 한통 들고 베낭매고 느린 걸음으로 하루를 보내는 것도 권할 만하다.
도시는 젊음으로 가득하고 우리의 기억에는 이미 지워져 버린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반주로 흥겹게 춤을 추는 젊은 댄서들과 가던 길을 멈추고 함께 노래 부르는 사람들을 지켜보는 것이 새롭다.
글 사진: 이정찬 기자/ 더 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