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트레킹 평가하고 해외 여행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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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도보여행과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워크앤런이 도보여행/트레킹 평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 이상술기자

(미디어원=김홍덕 기자) 국내외 숲속 걷기와 장수촌 마을 탐방 등 해외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워크앤런이 걷기 여행과 트레킹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도보여행/트레킹 평가단’을 모집한다.

이 평가단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국가 기관들이 만들어 운영중인 각종 생태 탐방로와 걷기 좋은 길, 트레킹 코스 등의 접근성, 시설 유지/보수, 주변 먹거리, 운영 실태 등을 이용자의 입장에서 예리하게 분석, 판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 등 자료들은 해당 장소의 운영 기관에게 모니터링 보고서를 작성해주기 위한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평가단의 멤버로 선발이 되면 워크앤런이 준비한 양식에 의해 객관적인 사실들을 체크, 확인한 후 의견도 기술해야 한다. 한 곳의 조사 대상지에는 최소한 3명 이상이 배치되어 종합적인 평가를 내리는데 이러한 분석에 따른 리포트는 일정한 양식에 의해 대상지의 운영 기관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된다.

“요즘에는 등산 인구가 트레킹으로 많이 돌아서는 추세인데다가 한동안 붐처럼 일던 지방자치제의 축제들이 걷기 좋은 길로 돌아서고 있다”고 언급한 김정희 대표는 “그 동안 외국 회사 및 행사들에게 제공했던 컨설팅, 모니터링 및 홍보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도 이러한 객관적 평가 자료 서비스를 통해 더욱 좋은 도보여행/트레킹 문화 창달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본 평가단 모집의 취지를 밝혔다.

평가단에 응모를 하려면 본인 소개서를 이메일 (hordonkim@naver.com)로 제출해야 한다. 학력, 성별, 나이는 적지 않아도 되지만 본인의 걷기/트레킹 경력 소개가 가장 중요한 선발 기준이 된다. 평가단 모집 응모 마감은 6월 30일까지이다.

평가단 응모자들은 순차적으로 7월 31일까지 국내의 시티 투어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가한 후 본인의 경험과 판단에 의거해 필수 항목을 평가한 후 의견을 작성해야 한다. 의견이나 후기 작성 등은 응모자 본인이 운영하는 블로그나 (페북, 인스타그램 제외) 소속된 밴드 등에 게재해야 하는 조건이지만 ‘좋아요’ 개념의 댓글 등은 합격의 감안 요소가 아니다.

1차 접수에서 선발된 응모자들은 이 기간 동안 워크앤런이 지정한 목적지까지 ktx를 이용해 (서울역에서 1시간 20분 정도 거리) 자부담으로 가야 하지만 점심값은 워크앤런이 부담한다. 이 평가단 테스트에 통과된 응모자들에게는 2018년 동계올림픽이 개최되었던 평창군에서 7월말부터 8월 말 사이에 개최되는 2개 이상의 행사와 시설들을 공동으로 모니터링하는 과제가 주어진다.

이렇게 2회 이상의 모니터링에 통과한 최종 선발 인원은 12명이다. 워크앤런은 12명의 평가단원을 홈페이지와 밴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평가단원은 그 동안 2회의 모니터링에 소요된 교통비를 지급받게 되며 향후 연 4회 이상 전국에서 열리는 축제, 트레킹, 걷기 행사 등의 무료 참가 자격과 소정의 선물 등이 주어진다.

사진: 6월초에 진행되었던 워크앤런 행사, 촬영 이상설기자

워크앤런은 향후 자사가 주최하는 ‘대관령 으스스 썸머 맨발 캠프’ (1박 2일)등 다양한 행사에 평가단원을 무료 초청해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또한 외부로부터의 의뢰에 의해 기획,진행하게 되는 특별 프로그램에 컨설팅 요원으로 참여해서 가장 우수한 평가력을 발휘한 단원을 선발, 연 1회의 장수국가 탐방 프로그램에 무료 참여하는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평가단 응모에는 특히 60세 이상의 젊은 시니어들 중 걷기 경험과 경력이 탁월한 지원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에 관한 상세 문의는 전화로도 가능하다.

사진: 워크앤런 행사가 열렸던 대관령국민의 숲, 이상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