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인 <아트 머스트 고 온(ART MUST GO ON)>에 참여할 예술인과 크리에이터를 8월 31일(월)부터 9월 11일(금)까지 공모한다. 총 200여팀을 선정하며 지원 규모는 30억원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 지원 <아트 체인지업(Art Change Up)>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 지원사업은 서울문화재단이 기획하고 운영한다. <아트 머스트 고 온>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변화하는 창작 환경 속에서도 예술인의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한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술인은 온라인을 통해 창작활동을 지속하고 장기적으로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모 분야는 △예술활동형(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 지원) △창작준비형(온라인미디어 예술콘텐츠 지원)으로 구분된다. ‘예술활동형’ 분야는 기존에 창작된 온라인 기반 예술활동 프로젝트를 포함해 하반기 제작 예정인 공연이나 전시의 온라인 미디어화를 지원한다. ‘창작준비형’ 분야는 기존 작품에 대한 리뷰, 장르 해설 등 관객 소통과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콘텐츠와 오프라인 작품 발표를 위한 온라인 사전 준비 등 공유 목적의 콘텐츠를 지원한다.
연극·무용·음악·전통·다원·시각·문학 등 7개 장르 중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서울 연고의 예술인(단체) 및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분야별 최대 지원금은 ‘예술활동형’이 6000만원이며, ‘창작준비형’이 1000만원이다. 선정된 예술인(단체)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온라인 콘텐츠와 관련한 저작권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콘텐츠 관련 자문과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추후 완성된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통합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무료로 공개한다. 콘텐츠를 창작한 예술인이 운영하거나 보유하고 있는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대면 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예술계 역시 비대면 창작 활동에 대비해야 한다”며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한 예술활동 지원을 통해 예술인과 시민 모두의 일상에 예술이 단절되지 않고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8월 26일(수) 오후부터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