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한 지중해 로맨틱 뮤지컬 영화 <이별식당>이 8월 27일 개봉하면서 그리스를 배경으로 한 사랑을 꿈꾸게 만드는 로맨스 영화들이 함께 조명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람들이 잃어버린 가장 큰 것을 꼽으라면 단연 첫 손가락에 꼽히는 것, 바로 자유로운 해외 여행일 것이다. 이 중에서도 지중해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햇살과 알록달록 컬러풀한 지붕의 건물들이 돋보이는 그리스를 선뜻 갈 수 없다는 점이 많은 여행객들의 갈증으로 다가오고 있다.
인기 뮤지컬을 원작으로 2008년 개봉한 <맘마미아>는 그리스를 배경으로 도나의 사랑찾기 이야기를 전개한 대표적 지중해 로맨틱 뮤지컬 영화로 아직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비포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비포 미드나잇>역시 18년에 걸친 제시와 셀린느의 사랑과 운명에 대한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장소로 그리스가 선정됐다.
또, 톰 행크스 제작으로 주목받았던 <나의 로맨틱 가이드>에서도 그리스의 다양한 관광지가 배경이 되어 운명적 사랑의 당위성이 곧 그리스라는 공식을 보여준다. 이 ‘그리스=로맨스’ 공식을 영화 <이별식당>이 훌륭하게 잇고 있다.
저예산 독립영화임에도 그리스 올 로케이션으로 주목받은 <이별식당>은 카톡으로 인스턴트 이별을 당한 해진이 이별만큼은 얼굴을 보고 얘기하자는 의미로 문을 연 ‘이별식당’에서 그녀 ‘일레니’를 만나 풋풋한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이 담겨있다. 개봉 전부터 랜선 그리스 관광에 대한 갈증을 만족시켜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