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엄마가 쓰는 시’를 펴냈다.
“엄마!” 하루에도 몇 번씩 찾는 단어이지만 엄마가 되기 전까지는 이 말의 무게를 가늠하기 어렵다. 엄마라는 단어에 매겨진 책임감과 사랑의 크기는 그 어떤 회사 그 어느 직책보다 무겁다. 때문에 아이에게 사랑을 쏟다가도 나는 좋은 엄마가 아니라는 생각에 쉽게 자책하게 되는 게 바로 엄마다.
이 시집도 ‘낮버밤반’으로 정신없이 육아와 살림을 이어가는 엄마의 이야기이다. 낮버밤반이란 엄마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낮에는 버럭, 밤에는 반성’의 줄임말. 시인은 아이를 보면서 시시때때로 느낀 감정을 틈틈이 글로 적으며 어질러진 마음을 정리했다고 한다.
‘엄마가 쓰는 시’는 모든 엄마에게 위로의 손길을 건넨다. 지금 잘하고 있다고, 당신의 사랑이 옳다고, 지금처럼만 하면 된다고. 이 시집에 육아에 지친 마음을 살짝 기대 보자.
‘엄마가 쓰는 시’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