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2020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KICDC)’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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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한국무용협회

(사)한국무용협회와 천안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1회 ‘2020 신진무용예술가육성프로젝트-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KICDC)’가 지난 25일 양천구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 로운아트홀에서 성황리에 화려한 막을 내렸다.

2020 신진무용예술가육성프로젝트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는 지역쿼터제를 포함한 국내예선에서 총 363명 중 124명이, 본선 직행 특전대회를 통해 총 13명이 본선에 진출하였다. 또한, 해외 참여자 총 117명 중 85명이 본선에 진출하였고, 이 중 78명은 언택트 부문으로, 그 외 7명은 대면 부문으로 본선에 참가하였다.

KICDC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확대됨에 따라 콩쿠르 참여를 원하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참여할 수 없는 해외 무용수들을 위한 언택트(untact) 부문을 신설하여 진행하였다.

전 세계 5대륙에서 모두 참여하였고 네덜란드 댄스씨어터, 베이징무용학교, 핀란드 국립무용단 등 해외 유수 무용단에 소속된 무용수들이 대거 참여, 참여자의 면면과 역대 최대인 총 31개국. 4백명 넘는 무용수가 참가하여 이례적인 코로나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전환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20 신진무용예술가육성프로젝트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는 현대 무용수들의 해외 진출 기회 및 역량을 끌어낼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축하였다. 우수한 실력을 지닌 무용수들이 국내 무용계의 현실적 한계와 해외 진출을 위한 경로 부재로 인해 무용 활동영역을 넓히는 것이 쉽지 않다. 또한, 경제적인 이유로 무용수로서, 안무가로서의 생명이 점점 짧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KICDC 조직위원회는 2020 신진무용예술가육성프로젝트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기획단계부터 콩쿠르를 중심으로 장학 워크샵과 글로벌 오디션 등 원스톱(one stop) 패키지를 도입하였다. 국내에서 진행하여 경제적, 시간 절감 등, 다각적인 효과를 보여주었다.

국내.외 현대무용의 저명한 심사위원들을 위촉하여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운영한 2020 KICDC의 모든 과정은 유튜브 한국무용협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었고 KICDC 세미파이널 진출자들은 23일~24일 이틀간의 열띤 경연을 진행하였으며, 25일 영예의 대상을 가리기 위한 KICDC 파이널 경연과 시상식을 끝으로 성공리에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