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한 이웃과 사회 소외 계층, 그리고 홀로 사시는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자선 패션쇼인 ‘글로벌 K 모델 패션 컬렉션’이 지난 20일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 서울호텔 3F 하늘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글로벌 코리아 모델 협회 회원들이 주축이 된 이번 패션쇼는 40여명의 시니어 모델들과 20여명의 키즈 모델들이 재능 기부로 참여해 진행되었고 발생한 수익금은 강남 시니어 플라자에 전액 기부되었다.
지난 6월에 열린 제1회 글로벌 코리아 모델 콘테스트에 참가한 43명 중 유금주. 김환희. 김로희. 김영주. 김혜신. 김민영. 노장덕. 유현식. 윤순희. 김정수. 김영환. 김미애. 문옥임 등 13명이 이번 패션쇼에 훈훈한 재능기부로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 행사에 참여해 아름다운 한국무용과 프로 못지 않은 모델 런웨이를 멋지게 보여준 김환희 시니어 모델은 “지금처럼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많은 분들에게 위안과 행복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기꺼이 같이 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뮤잿즈 유선희 디자이너의 의상 협찬으로 열린 이번 패션쇼의 취지는 “시니어 모델들에게는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회, 그리고 수익금 기부를 통한 독거 노인 돕기 활동으로 많은 시니어 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이영지 글로벌 코리아 모델 협회 회장이 따뜻한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식스티 플러스라는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를 열어 많은 시니어들에게 삶의 활력소와 나아가 패션쇼 무대나 방송 출연 등의 다양한 활동 영역을 제공하고 있는 이영지 회장은 점점 성장.발전하고 있는 키즈 모델까지 영역을 확대하여 이번 패션쇼를 계기로 키즈 모델들의 꿈을 이룰 수 있게 전방위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글로벌 코리아 모델 협회는 다음달 30일에 열리는 ‘제2회 글로벌 케이 모델 콘테스트’를 5세 키즈부터 70대 시니어까지 참가 연령대를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며, 각 연령대 20대~70대에서 1위를 수상한 6인의 위너들은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Ms. World International’ 대회에 참가해 각국 우승자들과 열띤 경합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