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주방1번가 “코로나 시대, 새로운 기회로 삼을 것”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배달형 공유주방 수요 급증 국내 최초 신개념 공유주방, 배달은 물론 푸드코트와 펍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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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지에프케이

공유주방1번가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배달형 공유주방 수요 급증함에 따라 코로나 시대를 새로운 기회로 삼는다고 밝혔다. 공유주방 1번가는 앞으로 2020년 하반기 7개의 지점을 오픈하고, 배달은 물론 푸드코트와 펍까지 결합된 신개념 공유주방도 선보인다.

코로나19 장기화 속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외식업 창업자들 사이에서 오프라인 매장 대신 배달형 공유주방을 선택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0년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1조5578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6501억원(71.6%) 증가했다. 음식서비스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음식과 도시락 등의 주문이 폭주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가 ‘언택트’ 소비 행태로 변화하며 음식 서비스의 온라인쇼핑 구매가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배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배달형 공유주방이 국내 외식업계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유망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대표 공유주방 ‘공유주방1번가’에 따르면 12월 초 오픈한 월곡점의 경우 오픈 전에 이미 만실이 됐지만, 입점 문의가 여전히 쇄도하고 있다.

공유주방1번가는 외식업 창업자들이 초기 창업 비용 단축과 간편한 배달 운영 시스템을 활용해 변화하는 외식 소비패턴을 대응할 수 있는 공유주방을 선택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한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딜리버리 전용 매장을 공유주방에서 확장하고 있다. 현재 대형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잘 알려진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딜리버리 전용 매장을 공유주방1번가 상계점, 천안성정점을 통해 확장했다. 공유주방의 간편한 배달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늘어나는 배달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완성도 높은 음식 맛과 품질은 그대로 보존한다는 계획이다.

‘공유주방1번가’는 최영 대표가 배달업을 하면서 습득한 노하우로 지난해 5월 창업한 지에프케이(GFK)가 만든 공유주방 서비스이다.

‘공유주방1번가’는 최영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대부분이 외식업 창업 경험이 있어, 예비 창업자에게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먼저 빠르게 파악하고 제공한다.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개별 주방은 물론 디자인과 마케팅까지 지원해주며, 다양한 이벤트 혜택이 준비돼 있어 예비 창업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배달형 공유주방 창업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공유주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공유주방 1번가’의 발걸음도 덩달아 빨라지고 있다.

‘공유주방 1번가’는 국내 최대 공유주방 시설로 발돋움 하기 위해 전국에 검증 된 배달 상권에 위치한 서초점, 상계점, 월곡점, 동탄점, 천안성정점, 관악봉천점, 화양점을 차례로 오픈한다. 이로써 2020년 하반기에만 7개의 지점을 오픈하며 총 12개의 지점을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배달의 메카 서초에 자리잡은 서초점의 경우에는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신개념 공유주방을 내세웠다. 배달과 테이크아웃, 푸드코트 그리고 펍(PUB)이 결합 된 컬래버 모델의 공유주방이다. 배달 매출은 물론 방문포장 매출과 푸드코트 매출 그리고 밤에는 펍(PUB) 매출까지 보장되는 4중 구조의 신개념 공유주방 시스템이다.

공유주방 1번가의 최영 대표는 “2021년에는 매월 3~4개의 지점을 오픈해 추가로 50호점을 오픈 할 계획이며, 2년내에 100호점을 돌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