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대표 문화예술 축제, 2020 실버문화페스티벌 성료

11.09.~12.18. 경연대회, 체험, 전시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긴 온라인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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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문화원연합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 이하 한문연)가 주관하는 대표적인 어르신 문화예술 축제 ‘2020 실버문화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11월 9일부터 12월 18일까지 40일간 진행된 ‘2020 실버문화페스티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어르신들의 안전을 고려해 실버문화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인생을 즐기는 어르신 세대에게 문화예술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여가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축제는 아마추어 어르신 문화예술가가 모여 펼치는 경연 대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와 어르신 문화를 중심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온라인 문화 콘텐츠 ‘문화나눔한마당’을 함께 진행했다.

◇아마추어 어르신 예술가들의 빛나는 경연 무대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장르, 분야별 숨은 어르신 예술가를 만나는 대규모 경연 대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는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0팀의 경연 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시해 11월 9일부터 27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4500여명의 시민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온라인 투표 점수와 전문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해 우수 단체를 선정했다.

최종 수상팀으로 △샤이니스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 제주(민속보존예술단) △샤이니재능상(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상) – 충남(행복나무색소폰앙상블), 대전(신바람아코디언연주단), 울산(농이실버무용단), 전남(창극동아리) △샤이니인기상(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상) – 경기(광명향토실버인형극단‘영걸스’), 부산(을숙도무용단), 인천(알프스요들마마파파), 전북(댄디하모니카앙상블)이 선정됐으며 그 외 11팀이 샤이니참가상을 수상했다.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문화나눔한마당’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하며 소통하는 ‘문화나눔한마당’은 ‘어제도 청춘해!’, ‘오늘도 청춘해!’, ‘내일도 건강해!’, ‘오늘 더- 청춘해!’라는 4가지 주제를 통해 풍성한 온라인 문화 콘텐츠를 선보였다.

‘어제도 청춘해!’에서는 어르신 세대의 유년 시절을 추억했다. △1970~90년대의 문화를 담은 옛 신문 전시 ‘그때 그 시절, 문화변천사’를 통해 시대별 문화 변천사를 소개하고 △90년대 이전의 생활 모습을 담은 ‘나의 인생 속 빛나는 순간’ 온라인 사진 공모전을 진행해 어르신 세대의 추억이 담긴 그 시절의 문화를 조명했다.

‘오늘도 청춘해!’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녹음해 들려주는 한국 전래동화 ‘소곤소곤 그림책’ △종이, 한지, 가죽공예 등 다양한 소품 만들기 체험 ‘옆집 어르신의 집콕 교실’ △요즘 아이들이 사용하는 신조어 맞히기 영상 ‘요즘것들 탐구생활’을 통해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대 간 공감을 이끌었다.

특히 공예 예술가 어르신이 직접 가르쳐 주는 키트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옆집 어르신의 집콕 교실’은 신청 접수 세 시간 만에 키트 재고가 모두 소진되는 등 시민들의 높은 참여율을 보여 주었다.

‘내일도 건강해!’에서는 △계절별 식단과 제철 음식 조리법을 소개하는 ‘어르신 건강 식단’ △전문 체육학 박사가 구성한 어르신 맞춤형 운동 영상 ‘실버 홈트레이닝’을 제작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내일을 위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오늘 더- 청춘해!’에서는 △한국 전통문화의 오래된 멋을 찾아 떠나는 ‘어르신 예술가 발굴 프로젝트’ △정년퇴직 후 인생의 2막을 열어나가는 어르신들의 삶을 조명하는 ‘일하는 실버영웅’ △전문 사진작가가 알려 주는 스마트폰 촬영 방법 강의 ‘나도 스마트폰 사진사’를 통해 문화예술의 주체적인 선두 주자로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실버 청춘들의 열정 가득한 모습을 담았다.

또한 이와 동시에 축제 홍보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식 SNS를 통한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릴레이 댓글 응원, 투표 참여 인증, 키트 체험, 사진 공모, 신조어로 문장 만들기, 스마트폰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전 국민 체험형 이벤트를 개최해 600여명의 시민 참가자에게 스마트밴드, 영양제, 마사지기, 기프티콘 등의 경품을 지급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2020 실버문화페스티벌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비대면 축제로 거듭났다. 행사 담당자는 “안전한 행사 운영을 바탕으로 야외 활동에 제약이 큰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인 문화예술 활동과 여가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해 삶의 활력을 증진시키는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문연 김태웅 회장은 “문화를 통해 더 젊고 아름다운 인생을 사는 어르신들이 직접 만들어 가는 것이 바로 실버문화페스티벌”이라며 “어르신 문화를 주축으로 모든 세대 구성원이 함께하는 지속 발전 가능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모두의 참여를 이끄는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과 누리소통망, 사무국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