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수원시 정자 3동과 함께 ‘안부확인 사업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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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유통기업 한국야쿠르트와 수원시 장안구 정자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9일, 관내 취약계층 안전 돌봄 체계구축을 위해 ‘저소득 청·장년 나홀로세대 안부확인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우울증 등으로 어려워하며 홀로 생활하는 저소득 청·장년 10명을 대상으로 담당 매니저가 주5일 방문해 안부확인과 함께 음료를 전달하는 것이 주요 협약내용이다. 매니저가 특이사항을 확인할 경우 신속히 동 담당자에게 연락해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고독사 문제가 대두되기에 앞선 1994년부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 문제 해결을 위해 ‘홀몸노인 돌봄활동’을 기업적 차원에서 펼쳐왔다. 지난 27년간 지자체, 관공서 등 여러 기관과 손잡고 지역밀착형 선행활동을 펼치며, 국내 대표 민관협력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활동은 전국 1만 1천여명의 프레시 매니저 네트워크가 있기에 가능하다. 프레시 매니저들은 매일 유제품을 전달하며 홀로 지내는 노인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한다. 홀몸노인의 건강이나 생활에 이상을 발견하는 즉시 주민센터와 119 긴급신고를 통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를 활용하기 위한 지자체의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 한정된 사회복지사나 자원봉사자의 인력으로는 홀몸노인을 돌보는데 한계가 따를 뿐 아니라 지역 내 홀몸노인의 일거수일투족을 프레시 매니저보다 잘 아는 사람이 흔치 않기 때문이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장기화 등 국가적 위기상황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이 요구되는 시기”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소외될 수 있는 청·장년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 일조하게 되어 뜻 있게 생각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