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올해 상반기 알바천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 게재된 전국 청소년 및 청년(15~34세) 채용공고의 시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시급은 9,880원으로 올해 법정 최저시급 8,720원보다 1,160원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지역 중 공고 평균시급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1만148원)’이었고, 이어 ▲대전(1만 121원) ▲경기(1만 98원) ▲서울(1만 39원) ▲울산(1만 32원) ▲충남(9,828원) ▲제주(9,793원) ▲인천(9,697원) ▲광주(9,684원) ▲세종(9,668원) 순으로 나타났다.
공고 평균시급이 1만원 이상으로 집계된 지역은 17개 지역 중 ▲부산 ▲대전 ▲경기 ▲서울 ▲울산 등 총 5곳이다.
공고 평균시급이 1만 39원인 ‘서울’ 지역의 경우, 25개 자치구 중 공고 평균시급 1만 원 이상의 자치구가 15곳으로 전체의 60% 수준이다.
공고 평균시급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서대문구(1만 702원)’로 조사됐으며, 그 뒤를 ▲중구(1만 601원) ▲종로구(1만 580원) ▲용산구(1만 430원) ▲도봉구(1만 423원) ▲강북구(1만 229원) ▲노원구(1만 202원) ▲영등포구(1만 195원) ▲중랑구(1만 170원) ▲성북구(1만 141원) 등이 이었다.
한편, 서울 지역 내 공고 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로 꼽힌 ‘강남구’의 경우 공고 평균시급이 9,814원으로 ‘강서구(9,808원, 25위)’ 다음으로 가장 낮은 평균시급(24위)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채용 공고에 게재된 평균시급을 살펴보면, ‘피팅모델’이 1만 3,434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기타 평균시급 상위 업종으로는 ▲택배·퀵서비스(1만 3,403원) ▲청소·미화(1만 3,266원) ▲화물·중장비·특수차(1만 3,034원) ▲서비스 기타(1만 2,356원) ▲배달(1만 1,930원) ▲보조출연·방청(1만 1,915원) 등이 있다.
반면 공고 평균시급이 가장 낮은 업종은 ‘편의점’으로, 법정 최저시급(8,720원)보다 45원 많은 8,765원으로 집계됐다. 다음 평균시급 하위 업종은 ▲캐셔·카운터(8,829원) ▲독서실·고시원·스터디룸(8,830원) ▲베이커리·도넛·떡(8,853원) ▲PC방(8,865원) ▲매장관리·판매(8,886원) ▲아이스크림·디저트(8,893원) 순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