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 대학생 4명 중 3명 ‘겨울 관공서 알바’ 지원

■ 대학생 93.1% ‘관공서’ 알바 선호, 여성이 94.1%로 남성보다 높은 선호도…선호 이유는 ‘쾌적한 근무환경(64.4%)’ 가장 많이 꼽아 ■ 실제 관공서 알바 경험한 대학생들 역시 10명 중 9명이 ‘만족한다’ 응답 ■ 알바천국, 전국 행정기관 알바자리 한 곳에 모은 ‘관공서 알바 채용관’ 서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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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대학생 782명을 대상으로 ‘관공서 알바’ 관련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 대학생의 93.1%가 ‘관공서’ 알바를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4명 중 3명꼴로 이미 겨울 관공서 알바에 지원했거나 지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관공서 알바에 대한 대학생들의 선호도는 여성이 94.1%로 남성(90.8%)보다 소폭 높았다.

대학생들이 관공서 알바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쾌적한 근무환경(64.4%,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휴게시설 마련, 휴게시간 준수 등 근로환경이 좋을 것 같아서(58.9%) ▲관공서 조직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어서(51.6%) ▲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돼서(41.1%) ▲비교적 업무 강도가 쉬울 것 같아서(34.6%) ▲임금 수준이 높을 것 같아서(33.7%) ▲부당해고 등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것 같아서(30.2%) 등이 있었다.

반면, 선호하지 않는다고 답한 6.9%의 대학생들은 ‘근무 분위기가 경직돼있을 것 같다(55.6%, 복수응답)’는 편견을 내비쳤다. 더불어 ▲관공서 조직 문화에 적응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42.6%) ▲업무 난이도가 어려울 것 같아서(37.0%) ▲원하는 기간, 시간만큼 근무하기 어려워서(29.6%) ▲지원 조건이 까다로워서(25.9%) ▲경쟁률이 높아서(25.9%) 등의 답변도 있었다.

대학생 4명 중 3명(76.5%)은 이번 겨울방학을 앞두고 관공서 알바자리에 이미 지원했거나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관공서 알바 직무는 ‘각종 서류 분류 및 전산 작업(44.3%)’이 1위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공공 행사 및 프로그램 진행 보조(35.3%) ▲기관 방문객 안내(10.9%) ▲청소, 물품 정리 등 시설 관리(9.0%) 순이다.

실제 관공서 알바 경험이 있는 대학생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설문에 응답한 대학생 중 12.7%가 관공서 알바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 10명 중 9명(91.9%)은 관공서 알바 근무를 만족했다.

만족한 이유로는 역시나 ‘쾌적한 근무환경(67.0%,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휴게시간 준수 등 복지 혜택(40.7%) ▲비교적 쉬운 업무 강도(39.6%) ▲높은 임금(36.3%) ▲관공서 조직 문화 체험(36.3%) ▲원하는 직무 경험(17.6%) 등이 이었다.

한편, 알바천국은 최근 동계 관공서 알바 채용관 서비스를 시작하고 전국 각 지역의 주요 관공서 알바 모집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