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거래가 가능한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대표: 홍준)는 자사 개인 간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작년 코로나19 이후 여행 관련 상품 거래가 국내 숙박권 중심으로 크게 변화했으며 해외 여행을 위한 입장권, 숙박권 상품 관련 거래는 완전히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중고나라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의 약 2년간의 중고나라 플랫폼 내 여행 상품을 분석했으며 국내/국외 숙박권과 입장권여행 여행 소품을 포함한 전체 상품 등록은 전년대비 약 72%(2021년 12월 16일 기준)를 수준을 기록하며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중고나라 데이터팀에 따르면 중고나라에 등록되는 여행 상품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확산 이후 해외 관광지 입장 및 숙박 상품의 등록은 찾아보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나라에 등록되는 해외여행 관련 상품은 (국내여행 관련 상품 대비) 코로나19 시작된 2020년 △ 1분기 12% △ 2분기 1.63% △3분기 0.98%를 기록했으며 지금까지도 계속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내여행 상품 거래에는 큰 변화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작년과 올해 코로나19로 ‘숙박 예약 취소 상품’과 ‘호캉스 대란’이 맞물리면서 플랫폼 내 호텔 숙박권 거래 매물이 치솟으며 특정 지역에 대한 선호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전이었던 2020년 1분기부터 2021년 2분까지는 서울과 수도권 숙박 거래가 압도적이었으나 2021년 3분기부터는 평창, 제주, 속초 등 서울 지역과 가장 먼 거리의 주요 관광지의 숙박권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나라 데이터팀 이화정 매니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증가하면서 가까운 거리의 호캉스를 선호했던 수요가 코로나19 백신접종 이후 비교적 국내 장거리 여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로 다시한번 급격하게 국내 여행 수요는 연말 특수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 며 “해외여행의 이용자의 변화 역시 현재까지는 전혀 감지되지 않고 있으며 당분간 여행 상품 및 숙박권 거래는 지속적으로 감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