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신청 시 장시간 대기로 인한 국민 불편을 줄이기 위하여, 방문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상반기 중에 신청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올해 12월 31일까지 운전면허 적성검사 및 갱신 대상자는 전년 대비 약 3.7배 증가한 약 320만 명이다. 올해 대상자가 증가한 이유는 2011년 12월 9일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으로 운전면허 제1종 적성검사 7년, 2종 면허갱신 9년 주기가 10년으로 통일되고, 갱신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됐기 때문이다.
※적성검사 및 갱신 기간은 통지서와 운전면허증에서 확인 가능
하반기부터는 면허 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민원인의 방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2021) 하계휴가 기간인 7월부터 8월까지, 수능 이후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면허시험장 방문 인원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적성검사 및 갱신을 위한 민원인 방문이 집중되는 기간에는 대기시간이 크게 증가해 불편을 겪을 수 있다”라며, “가능하면 민원인이 몰리는 하반기보다는 상반기에 방문하시는 것을 권장한다”라고 말했다.
운전면허 적성검사 및 갱신은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통합민원 웹사이트(www.safedriving.or.kr)에서도 상세내용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도로교통공단 고객지원센터(☎ 1577-112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