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의 푸드테크 전문 기업 비트코퍼레이션이 자사의 무인 로봇카페 ‘비트(b;eat)’에 다양한 표정들을 대거 추가하며 휴먼터치 감성을 더욱 강화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로봇카페 비트는 귀엽고 친근한 느낌을 주는 다양한 표정들을 로봇 바리스타에 추가해 전국 매장 적용을 완료했다. 업데이트 전에도 이미 비트는 손님들에게 커피를 내어주면서 스크린으로 윙크, 하트 눈빛 등을 보여주며 많은 호응을 받아왔다. 이에 더해 비트는 업데이트를 통해 미소, 인사, 장난스러운 눈빛, 두리번거림 등 귀여운 표정들뿐 아니라 슬픔, 궁금함, 설렘, 열일모드 등 더 다양한 감정 표현이 가능해졌다.
예를 들면 커피 주문이 동시에 여러 잔 들어오면 눈에 불꽃을 켜고 ‘열일모드’로 돌변한다. 간혹 손님이 커피를 너무 오래 찾아가지 않으면 슬픈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며 식어버린 커피를 혼자 외롭게 정리한다. 방문객이 주문도 안하고 서성이면 물음표를 그리며 궁금함을 표현한다. 혼자 있어 심심할 때면 두리번거리며 주위를 살핀다. 손님이 주문한 커피가 완성되면 설렌다는 듯이 눈을 반짝이며 내어 주기도 한다. 이 같은 비트의 감정 표현 기능은 “귀엽고 친근하며, 사람에게 서비스 받는 느낌이다”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로봇카페 비트는 표정뿐 아니라 로봇 관절을 이용해 더 다양한 동작도 개발하고 있다. 이처럼 휴먼터치 기능 강화에 역량을 쏟는 이유는 소비자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경험을 제공해 여타의 무인카페 대비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적이다.
비트코퍼레이션 정재필 사업실장은 “로봇카페 비트가 다른 무인매장들과 다른 점은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커피뿐 아니라 남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라며 “24시간 한결같이 근무하면서 귀여운 감정 표현으로 친근한 인간미도 제공하는 비트의 매력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로봇카페 비트는 로봇 바리스타가 24시간 근무해 상주 인력 없이 주문부터 결제, 제조, 픽업 등의 전 과정이 무인으로 이뤄지는 미래형 카페로 소자본창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서울, 경기, 대전,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오피스 및 주거 상권에 빠르게 진입해 B2C 영역을 확대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