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올 1분기 가상자산거래소 중 관심도 선두…빗썸·코인원 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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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원) 올해 1분기 가상자산거래소 6곳 중 투자자 관심도(정보량 = 포스팅 수)가 가장 높았던 곳은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빗썸, 코인원, 코빗 순으로 조사되며 이들 4개 거래소는 오랫동안 빅4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18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의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거래소는 포스팅 수 순으로 △업비트(두나무㈜, 대표 이석우) △빗썸(㈜빗썸코리아, 대표 이재원) △코인원(㈜코인원, 대표 차명훈) △코빗(㈜코빗, 대표 오세진) △후오비(후오비㈜, 대표 최준용) △고팍스(㈜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대표 레온 싱 풍) 등이다.

분석 결과 두나무의 업비트가 올 1분기 총 16만4,268건의 정보량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유일하게 10만건대를 넘겼다.

빗썸은 올 1월부터 3월까지 총 8만8,486건의 정보량으로 10만건에 육박하며 2위에 올랐다.

이어 코인원은 3만7,631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코빗이 올 1분기 총 정보량 2만3,122건으로 4위를 기록했다.

후오비가 1만6,575건의 정보량으로 5위, 고팍스가 1만4,811건으로 6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특기할만 한 것은 시장 활황 직후로 일반의 관심이 여전히 높았던 2022년 1분기 비트코인, 이더리움, 알트코인 등 정보량에 비해서도 올 1분기 이들 암호화폐의 정보량이 큰 차이가 나지 않거나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지난 2017년 활황기와 달리 최근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꾸준할 정도로 에너지가 축적되고 있는 만큼 향후 머지않아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하며 거래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