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가 4월 21일(금) 15:00 ‘챗GPT, 인공지능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2023년 제1차 민주주의 포럼을 개최한다.
최근 챗GPT의 출시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인공지능이 인간고유 영역을 침범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이 초래할 수 있는 민주주의 위기 상황에 대해 살펴보고 그 대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광석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가 발표자로 나서고, 토론에는 이희은 교수(조선대학교), 한귀영 연구위원(사람과디지털연구소)이 참여한다.
이광석 교수는 발표를 통해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이 초래할 수 있는 사회적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공지능기술이 사회 갈등과 정치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으며 생성형 AI의 범용화로 인해 민주주의의 문제가 새롭게 발생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인공지능이 우리의 일상과 사회에 뿌리내리는 방식과 효과에 대한 근본적인 규제안 마련을 제시한다. 더불어 시민사회 주도의 논의 필요성과 인공지능기술의 민주주의적 전환을 제안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원영 상임이사는 “민주주의 포럼은 현재 한국의 민주주의가 직면해 있는 상황을 분석하고 과제와 시사점을 모색하는 취지로 기획됐다”며 “챗GPT를 포함한 인공지능이 인간의 고유한 영역을 침범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민주주의의 문제와 대안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민주주의연구소에서는 올해 총 다섯 번의 민주주의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포럼 이후 발표문을 보완해 KDF 민주주의리포트로 발행한다.
이번 포럼은 온라인으로만 개최되며 자세한 내용은 사업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