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토)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미디어원) 한다우리 예술기획은 국내 최초의 여성실내악단 서울아카데미앙상블이 7월 8일(토)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제94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박영민 지휘자를 초청해 피아니스트 정지혜와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제17번을 협연하고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정, 한수정을 초청해 바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 밖에도 헨델의 합주 협주곡 작품6의 1번을 연주하고, 야냐첵의 현을 위한 모음곡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지휘자 박영민은 서울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지휘로 석사 학위를 받고, 유럽 음악의 중심지인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 입학해 전설적인 지휘자 미하엘 길렌을 사사하며 5년 과정의 지휘과를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잘츠부르크 국제 모차르트 재단으로부터 파움가르트너 메달을 수상했다. 이후 이탈리아 시에나 키지아나 아카데미 지휘 과정에 선발돼 정명훈을 사사하기도 했다.
또한 32세에 추계예술대학교 교수로 임용됐으며, 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KBS교향악단, 부산시향, 창원시향 등 국내 유수의 교향악단을 객원지휘했고,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원주시향,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의 상임지휘자와 음악감독 등을 역임했다.
피아니스트 정지혜는 선화예중, 서울예고,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 및 최고 연주자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마치고,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음악학부에서 박사과정 수료했다. 2011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정은 계원예고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 진학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음악적 환경의 가정에서 성장해 다양한 무대를 오르며 연주력을 키운 김소정은 계원예고 시절 일찍이 실내악 팀을 꾸려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정은 음악 교육과 바이올린 교육법에 대해 특별한 연구를 기울여 온 음악가다. 4세부터 바이올린을 배운 그는 선화예중고, 연세대 음대 및 동 대학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했다. 이후 세계적인 유아 바이올린 교습법 ‘스즈키 메소드’를 만든 스즈키 신이치 박사의 이론을 공부하기 위해 일본 유학길에 올라 일본 나가노에 위치한 국제스즈키음악원에 입학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특히 그는 졸업과 동시에 한국인으로서는 매우 드물게 일본, 미국, 유럽에서 스즈키 메소드로 교육할 수 있는 국제 교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귀국 후에는 경희대 응용예술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전반적인 예술에 대해서도 연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