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문화회관, 가족 뮤지컬 ‘초록별 튼튼 모험대’ 공연 개최

메이드 인 부산, 해운대·영도·동래문화회관과 부산의 연출가와 음악감독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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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제공해운대문화회관

(미디어원) 해운대문화회관(관장 서영지)은 2023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어린이 창작 뮤지컬 ‘초록별 튼튼 모험대’ 공연을 25일 19시 30분과 26일 16시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선보인다.

초록별 튼튼 모험대는 부산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음악단체인 영아츠컴퍼니(대표 김태영)와 젊고 재기발랄한 뮤지컬단체 아트레볼루션의 대표 박정우, 그리고 부산 지역의 3개 공연장(해운대·영도·동래문화회관)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메이드 인 부산’ 작품으로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가장 재밌고 유익한 창작 뮤지컬을 제작했다.

길고 긴 코로나19의 터널을 통과해 일상을 회복한 이후 무엇보다 면역력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에 공감하고 있는 이때,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와 같은 메시지를 뮤지컬이라는 흥미 있는 콘텐츠로 전달한다. 또한 극 중 조부모 손에서 자란 주인공이 등장하고 이를 긍정적으로 그려내고 있어 이 시대 사회적 약자에 해당하는 편부, 편모, 다문화, 조부모 가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기도 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악당인 우주바이러스를 괴물의 형상이 아니라 기괴한 입자 또는 분자 등으로 표현해 상상력을 자극 시킬만한 모습으로 연출됐고, 스크린 무대를 활용한 숲 배경에 빛을 품어 반딧불을 형상화한 조명장치로 아름다운 자연과 그 속의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연출함으로써 깨끗한 지구와 건강한 인간이 가지는 경이로운 아름다움과 무한함 힘을 표현하고 있어 그 점에 주목해 공연을 관람해볼 것을 당부했다.

초록별 튼튼 모험대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작으로, 지난달 14일 해운대문화회관, 영도문화예술회관, 동래문화회관이 영아츠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해운대문화회관을 시작으로 동래문화회관, 영도문화예술회관까지 총 6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5세 이상 관람가며, 해운대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서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