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문지원 바이올린 독주회(Jiweon Moon Violin Recital)가 오는 5월 5일(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맛난 음악(Tasty Music) 시리즈 여섯 번째로 사랑의 모습(Shape of Love)을 담는다.
바이올리니스트 문지원은 서울대 음대졸업 후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Diplom)과 석사과정(Master)을 각각 만점으로 졸업하였다.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재학 중 외국인 학생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파리 고등 국립음악원(CNSM de Paris)의 교환학생으로 발탁되어 파리에서 질비 가조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석사 재학 중에는 독일정부 장학금 수여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베토벤(L. v. Beethoven, 1770-1827) 바이올린 소나타 7번(Violin Sonata No. 7 in c minor, Op. 30-2)은 1801년에서 2년 사이 앞뒤로 두 개의 작품과 함께 쓰여졌다. 하일리겐슈타트 유서를 남긴 시기다.
모차르트(W. A. Mozart , 1756-1791) 바이올린 소나타 40번(Violin Sonata No. 40 in B-flat Major, K. 454)은 1784년 초연된 모차르트의 말년 빈 시대 3개의 작품 중 하나로 ‘피아노에 붙은 반주’를 떼내어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동등하게 앙상블을 이룬다.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클라라 슈만(C. Schumann, 1819-1896))의 세 개의 로망스(3 Romances Op. 22)는 1853년 작곡되어 평생동안 호흡을 맞춰온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요하임(Joseph Joachim, 1831-1907)에게 헌정되었다. 1848년 남편 로베르트 슈만의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3개의 로망스와 비교된다.
비탈리(A. Vitali, 1663-1745)의 샤콘느(Chaconne in g minor)가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문지원은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거쳐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인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에서 투티로 근무하였다.
바로크 시대의 바흐의 음악을 계승하는 단체인 바흐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와 NBCM 등 다양한 앙상블 단체에서 솔리스트 및 앙상블 주자로 활동한 바 있다.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