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과 발달장애아동 집단놀이 및 보호자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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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원)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는 6월 22일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장애아동이 친구들과 상호작용하며 놀 수 있는 집단놀이를 진행하고, 장애아동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진행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장애아동놀이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집단놀이는, 약 40명의 장애아동과 보호자들이 함께 공굴리기, 장애물 달리기, 림보, 공던지기 등의 다양한 놀이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가족 간 화합과 장애아동의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집단놀이와 더불어 보호자를 대상으로 부모 교육도 이루어졌다. 교육은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를 진행함으로써 보호자들이 아이가 서서히 자제력을 키우도록 돕고, ▲ 서로 명확하게 소통하며, ▲아이와 부모가 서로 존중하고, ▲ 아이에게 좋은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가르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집단놀이활동에 참여한 한 가정은 “우리 아이들이 눈치보지 않고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았는데, 보호자랑 아이랑 함께 뛰어놀 수 있어서 큰 활력소가 되었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은경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장애아동놀이지원사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상호작용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사회성 향상에 한발짝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복지관은 수원 지역 장애아동의 놀권리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영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장은 “집단놀이 활동을 통해 장애아동들이 새로운 관계를 경험할 수 있고, 다양한 상황에서 공감, 협동, 규칙 등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함께, 실컷, 맘껏, 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2020년부터 장애아동의 놀 권리 증진 및 놀이 기회의 불평등 해소, 놀이시간을 확대해 발달장애아동의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장애아동놀이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 용인, 파주, 강원도 춘천, 경상남도 창원,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사업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