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이하 스스로넷, 운영법인 푸른나무재단)는 ‘2024 로케이션미디어스토리캠프 in 완도’를 통해 서울, 완도 청소년이 함께 제작한 완도군 지역활성화 홍보 영상 5편을 오는 19일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서울시와 완도군에서 선발한 청소년 30명이 3주간 온라인 사전활동을 통해 광고 기획 교육, 영상 제작 기초교육 등 이론교육부터 영상 시나리오 작성, 촬영 계획 등 홍보 콘텐츠 기획 과정을 거쳐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사전활동을 바탕으로 완도에서 진행된 캠프 기간에는 전문 촬영 장비 교육과 더불어 완도타워,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완도해양치유센터, 장보고 기념관 등 완도군 대표 관광지에서 로케이션 촬영이 이뤄졌다. 특히 드론으로 촬영한 완도군의 자연경관과 지역명소, 직접 제작한 배경음악 등 참신한 요소로 시사회에서 보는 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홍보 영상 ‘럭셔리 완도’(정수현 외 5명)는 최초로 미국 땅을 밟은 외교 사절단 ‘보빙사’ 11인에 기록되지 않은 숨겨진 인물을 주인공으로 설정해 완도군 특산물을 홍보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그 여름, 완도’(윤예린 외 4명)는 지치고 바쁘게 지내는 청소년들이 완도 비석거리마을, 해양치유센터 등을 다니며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하루를 보내는 내용으로, ‘청소년들의 청춘일기’ 콘셉트로 제작됐다.
캠프에 참여한 완도군 박소현(14) 청소년은 “제가 살고 있는 완도에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들이 와서 평소 해보고 싶었던 영상 제작을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다”며 “미디어 분야가 적성에 맞는지 궁금해서 참여했던 건데, 이번 캠프 활동을 하면서 미디어 쪽으로 더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 류한서(16) 청소년도 “이번 방학에 할 수 있는 활동을 찾다가 미디어 캠프를 알게 돼 신청했다”며 “새로운 친구들과 팀으로 활동하면서 서로 좋아하는 미디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완도에 사는 친구도 생기고,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청소년들과 함께 제작 활동에 참여한 장호연 대학생 지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제가 가진 미디어 제작 능력을 나눌 수 있어서 뿌듯했고,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정민 스스로넷 부장은 “이번 캠프가 미디어 관련 진로를 꿈꾸는 서울과 완도 청소년에게 진로 탐색과 더불어 특별한 교류의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디어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어느 곳에 있든 제약 없이 마음껏 미디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4 로케이션미디어스토리캠프 in 완도’를 통해 제작된 ‘서울X완도 브랜딩 홍보영상’ 5편은 8월 19일부터 유튜브 채널 ‘스스로넷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연간 활동을 마무리한 로케이션미디어스토리캠프는 2025년 5월경 새로운 주제로 참가 청소년을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