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서울 강서구는 오는 9월 1일부터 ‘똑똑안부확인 서비스’를 도입해 기존에 운영하던 2종의 ‘스마트 플러그’를 하나의 관리자 페이지에서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은 전국 최초로 현재 사용 중인 모든 스마트 플러그와의 연계가 이뤄지는 것으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 가구의 안전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사회복지 공무원들은 여러 개의 서비스와 관리 페이지를 동시에 운영하는 부담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서구는 ‘똑똑안부확인 통합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관리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하나의 페이지에서 보다 정확한 모니터링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도입으로 강서구는 서울시에서 8번째로 ‘똑똑안부확인 서비스’를 채택한 지자체가 됐다. 현재 서울시의 각 지자체는 평균 2500명의 대상자를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서울시 전역에서는 약 2만 명의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고 있다.
‘똑똑안부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루키스는 두 개의 주요 스마트 플러그 제조업체와 협력해 스마트 플러그 데이터를 단일 관리자 페이지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의 효율성과 정확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수발신 모니터링, 움직임 사용량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신고율을 줄이고, 업무 경감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기존 스마트 플러그와의 연동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경제적 부담이 적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루키스는 ‘똑똑안부확인 서비스’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사회복지 공무원의 요청 사항과 대상자의 요구를 반영한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전국적인 서비스 기반을 마련했으며, 소규모 인원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버전을 개발해 서비스 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앞으로도 다양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분석해 사회적 약자의 위험 신호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모니터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