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대한항공이 지난 2분기 국내 10개 항공사 중 여행객과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높은 관심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저비용 항공사(LCC) 중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10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1개 채널 22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국내 항공사 10곳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제주항공[089590] ▲티웨이항공[091810] ▲진에어[272450] ▲에어부산[298690]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등이다.
대한항공이 이번 분석에서 총 17만2791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MLBPARK’의 한 유저는 “대한항공 기내 클래식들”이라는 제목으로, 대한항공에서 제공하고 있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 이미지를 첨부하며 “아시아나와 디테일에서 차이나는게 이런거라 생각합니다, 클래식 최근 나온 앨범 중 좋은 것들로 선곡해서 듣기 좋은 음악들이 한가득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기내식에 대한 긍정 포스팅도 포착됐다. 네이버 커뮤니티 ‘인스티즈’의 한 작성자는 “대한항공 기내식으로 나오는 고추장 튜브 왜이렇게 맛있니”라는 제목으로, “몇달 전에 받았던거 안먹고 버리려다가 아까워서 갖고왔었는데 진짜 맛있네”라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대한항공이 좋긴 좋더라”라는 제목으로, “승객 신원도 꼼꼼히 보고 고객 니즈도 잘 파악함, 무엇보다 신형 기체 화면이 좋고 위탁도 23㎏이라 마구 넣어도 남음”이라며 극찬했다.
분석 기간 아시아나항공이 8만8251건의 포스팅 수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제주항공이 6만1928건의 정보량으로 3위를 차지했다. LCC 항공사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티웨이항공이 5만244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진에어가 4만1685건을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2분기 총 3만1835건의 포스팅 수로 6위를 기록했다.
이외 ▲에어서울 1만5861건 ▲이스타항공 1만5761건 ▲에어프레미아 1만2724건 ▲에어로케이 7660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10개 항공사의 2분기 정보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45% 감소한 가운데, 대한항공이 2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