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한국자활복지개발원(원장 정해식, 이하 ‘개발원’)은 ‘공유용기 인프라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중임을 밝혔다.
공유용기 인프라 구축 시범사업은 다량의 일회용품이 사용되는 지역축제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자활센터 다회용기 세척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까지 공유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기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개발원은 금년도 시범사업으로 경남, 경기, 경북 지역에 공유용 다회용기 인프라를 구축 할 수 있도록 각 지역의 광역자활센터로 사업비를 지원하였고 최근 경남지역에 약 1만 8천 세트의 행사용 다회용기 보급을 완료하였다.
올해 12월까지 모든 시범지역에 공유용 다회용기가 공급될 예정이며 시범사업 추진 지역의 다회용기 세척사업장에서는 보급된 다회용기를 통해 앞으로 지역 내 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 다회용기를 공급하고, 행사장에서 사용된 다회용기를 회수·세척·재공급하여 지역 내 다회용기 사용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해식 개발원장은 작년 한 해 동안 전국 지역자활센터 세척장이 운영되면서 1,168명의 자활 일자리가 만들어졌으며 이번년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단순히 다회용기를 세척하는 사업이 아닌, 자활 인프라 내에서 다회용기를 생산·사용·재자원화까지 모두 수행하는 ‘다회용기 순환사업’으로 고도화해 갈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자활사업 중앙지원조직으로서 친환경 자활사업과 같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에 66개 지역자활센터에서 다회용기 세척 사업단이 운영되고 있으며, 취약계층의 자립·자활 지원뿐만 아니라 일회용품 줄이기를 통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주요 시설인프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