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11월도 <대한민국은 공연중> 11월, 주목할 만한 작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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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원)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한복판, ‘2024 대한민국은 공연중’이 다채로운 공연들을 선보이며 공연장으로 관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은 공연중’은 공연예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해외 홍보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 이하 예경)가 올해 첫 추진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통합 공연예술축제다. 지난 10월 4일부터 무용, 연극,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도 <별들의 낭독회>, <또 한 번 빛나는>, <또 한 번 빛나는 무용> 등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명동예술극장에서는 <별들의 낭독회> 프로그램으로 11월 1일(금)부터 11월 3일(일)까지 무대를 채운다. 2013년 서울연극제 ‘희곡아 솟아라’ 공모에서 당선된 오세혁 작가의 희곡 <게릴라 씨어터>를 낭독회 형식으로 선보인다. 당선 당시 연극적 상징의 약속과 마당극 형식이 잘 어우러져 작품의 대중성을 확보하는데 탁월하다는 평을 받았단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연극을 넘어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 황정민이 연출로 참여하여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더불어 별들의 낭독회라는 이름답게 황정민, 장영남, 이종혁, 음문석, 김도훈 등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출연하여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예술의전당에서는 <또 한 번 빛나는>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간다.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작년부터 진행한 리:바운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에서 개발한 우수한 공연을 서울의 주요 공연장에서 선보고 있다. 11월은 2편의 지역 우수공연 선정작을 만나볼 수 있다. 11월 8일(금)에는 극단 파람불(강원 속초)의 연극 <옥이가 오면>으로 무대를 채운다. 치매에 걸린 노인의 시선에서 삶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기억의 흐릿함 속에서도 잊지 못하는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11월 10일(일)에는 안다미로아트컴퍼니(세종)가 <문>을 선보인다. 다양한 의미를 지닌 ‘문’을 무용으로 표현하여, 삶의 여러 여정과 그 속에서 각기 다른 문이 상징하는 기회와 도전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공연이다.

명동예술극장에서도 무용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11월 8일(금)~9일(토) 이틀간 <또 한 번 빛나는 무용>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무용의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최성옥 메타댄스 프로젝트의 <오! 오필리아 오필리아>는 셰익스피어의 고전 <햄릿>에 등장하는 오필리아의 비극적인 삶과 사랑을 2인무로 재조명한다. 댄스프로젝트재원의 는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여정과 기억들을 안무로 재구성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삶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한다.

김장호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대한민국은 공연중’이 예술의 감동과 즐거움을 느끼고, 공연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고 전하며, “한국 공연예술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 대한민국은 공연중은 지난 10월 4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공연 정보 및 티켓 예매는 ‘대한민국은 공연중’ 공식 누리집(https://kstagefest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