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숲, 제5회 ‘곡 짓는 젊은이들’ KBS아트홀에서 개최

- 신진 작곡가들의 이유있는 무대 - 올해는 박경남, 서여정, 신환희, 우하정, 장성완 다섯 명 작곡가 참여 - 지휘자 이태영의 섬세한 지휘로 KBS 국악관현악단이 전체 작품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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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원)문화예술 콘텐츠기업 ㈜예술숲(대표 김면지)은 오는 11월 21일 목요일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열리는 제 5회 <곡 짓는 젊은이들> 공연 소식을 전했다.

예술숲이 2018년부터 개최해 온 <곡 짓는 젊은이들>은 신진 작곡가들을 발굴하여 활동을 독려하고, 이들의 작품을 선보여 자유로운 창작을 통한 예술세계의 확대와 예술시장으로의 진입과 확장을 돕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특히 청년 작곡가들이 경험하는 여러 압박과 예술계 내부의 인적 네트워크 부족 등 각종 제약에서 벗어나 창작자들이 창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창작자가 주인공이 되는 무대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이번 공연의 목적이다.

<곡 짓는 젊은이들>은 2018년(제1회) 선중규, 조유라, 조다은 , 2020년(제2회) 최지운, 손성국, 김보미, 강현승, 박정선 , 2022년 (제3회) 황재인, 배주희, 홍수미 , 2023년(제4회) 김상진, 양동륜, 최청림이 그 주인공으로 작년까지 총 14명의 신진 작곡가를 발굴하고 그들의 참신한 작품을 세상에 소개했다.

5회째를 맞는 올해에는 다섯 명의 신진 작곡가들의 총 여섯 작품을 대중 앞에 선보인다. 서여정 작곡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숲’, 장성완 작곡의 국악관현악 ‘공상’과 장승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 ‘수살목’, 박경남 작곡의 ‘Paradise’, 우하정 작곡의 ‘Salvio Hexia’, 신환희 작곡의 ‘피우다’가 국악관현악으로 새롭게 탄생하여 연주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곽승, 정명훈 지휘자 이후 대한민국 국적으로 약 40년 만에 명문 뉴욕 매네스 음대 오케스트라 지휘과에 수석으로 입학하여 석사 및 전문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이태영이 지휘를 맡아 귀추가 주목된다. 조안 팔레타(JoAnn Falletta) 미국 Buffalo Philharmonic 음악감독은 “그의 지휘에는 거대한 힘이 있고, 정직함과 고결함, 그리고 냉철한 통제 능력을 볼 수 있으며, 또한 많은 시적 표현과 기교와 전략, 그리고 미묘하고 섬세한 뉘앙스와 암시가 가득히 표현되고 있다”며 이태영의 지휘를 극찬한 바 있다.

또한 연륜과 실력을 겸비한 국내 최고의 악단인 KBS국악관현악단이 전체 연주를 맡아 신진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배 연주자들이 능숙하고 노련하게 연주함으로써 세대와 세대간의 교류와 이음을 통한 예술계의 선순환과 상생의 구조를 회복하고 , 더욱 수준높은 공연을 만들어 낼 전망이다.

예술숲 김면지 대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신진 작곡가들은 자신의 다양한 가능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그들이 원하는 국악관현악곡을 대중 앞에 공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아울러 여러 악단에서도 이들이 세상에 내놓을 작품을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고, 다양한 공연 레퍼토리로 쓰이길 바란다” 며 포부를 밝혔다.

국악평론가 윤중강의 해설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제5회 <곡 짓는 젊은이들>은 오는 11월 21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KBS아트홀에서 열리며, 전석 무료로 누구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