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게임커넥션아메리카(GCA) 2018’에 한국관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GCA는 전 세계 60여개국 800여개사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게임 B2B(기업 대 기업) 전시회다. 국내 중소·중견 게임 개발사에게는 글로벌 기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한국관은 게임 개발사 비더블에스컴퍼니, 제이에스씨와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 페이레터, 케이아이앤엑스 등 16개사 규모로 구성된다.
특히 최근 게임시장의 추세에 맞춰 신기술 기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융복합 게임과 기능성 게임 개발사가 다수 참가해 국산 게임의 우수성을 국제 무대에 선보일 계획이다.
코트라는 한국관에 참가한 기업에 200여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한다. 특히 반다이남코, 스톰에잇 등 대형 글로벌 퍼블리셔를 포함해 전 세계 100여개사를 초청했다.
코트라는 이번 전시회와 연계해 청년무역인재의 글로벌 역량 및 경험 축적 기회도 제공한다. 코트라는 숭실대 GTEP(지역특화처연무역전문가양성사업) 사업단과의 협력으로 9명의 학생과 한국관 참가기업을 연결했다.
학생들은 행사 전부터 담당기업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바이어와의 사전교신 등 상담 및 전시회 준비를 지원했다. 전시회에도 동행해 비즈니스 상담에 직접 참가할 예정이다.
김상묵 서비스수출지원센터장은 “한국 콘텐츠 수출의 과반을 차지하는 K-게임은 차세대 한류의 선두분야”라면서 “코트라는 강소 국내 개발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