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이스=김태경 기자) 서울시가 지난 4월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침체된 강원도 관광산업의 조기회복과 새로운 MICE 유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강원도와 MICE 공동마케팅에 나선다.
서울시는 4일(화) 17시 서울시청 영상회의실(본관 6층)에서 서울시, 강원도, 서울관광재단, 강원도경제진흥원, 강원국제회의센터 5자 간 “MICE 공동마케팅 상호 교류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 협약은 서울시가 지난 5월 선언한 서울-지방 상생 실천의 일환으로 세계 3대 MICE 도시인 서울시의 마케팅 역량과 올림픽 개최도시인 강원도의 특화된 문화관광콘텐츠와 MICE 인프라를 활용해 양 도시를 연계하는 MICE 상품을 개발 및 운영함으로써 지역상생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와 강원도는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 5월 13(월) 서울관광재단, 강원도 경제진흥원, 강원국제회의센터 관계자들 및 여행업계 대표들과 함께 모임을 가지고 이번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원항목과 지원기준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게 된다.
이번 협약의 주요 협력과제는 MICE 유치확대를 위한 국내외 MICE 공동마케팅 추진, MICE행사 외국인참가자의 양 시도 투어프로그램 지원금 지원, DMZ 투어 등 남북평화관광 활성화 노력, 그 외 공동 MICE마케팅을 위한 필요한 사업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체결로 MICE산업 지역상생과 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