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용품 수입 급상승, 1박2일 영향??

(Media1=강정호 인턴기자) 올해 레저용품 수요가 크게 늘면서 상반기 레저용품 수입이 26.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22 일 관세청이 내놓은 ‘2011 상반기 레저용품 수입동향 ‘ 에 따르면 상반기 캠핑용품과 몰놀이용품 , 수상스포츠용품 등 레저용품 수입액이 1 억 9 천 800 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약 4 천 200 만달러나 증가했다 .
특히 최근 오토캠핑장 활성화의 영향으로 캠핑용품은 3,100 만 달러치가 수입돼 수입증가폭이 63.5% 에 이르렀다 .
물놀이 . 여름용품의 수입액은 1 억 3 천 200 만달러 , 수상스포츠용품 수입은 3 천 400 만달러로 전년대비 증가율이 24.1%, 13.1% 로 각각 나타났는데 남자수영복 (69%), 여자수영복 (44.7%), 선글라스 (23.6%), 스킨스쿠버 장비 (37.3%) 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
관세청은 " 국내 캠핑시장 규모가 지난해 2 천억원에서 올해 3 천억원으로 , 캠핑인구는 올해 60 만명에서 내년 100 만명으로 확대되는 등 레저용품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 이같은 수입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 " 으로 전망했다 .
한편 중국산에 밀려 주춤했던 우리나라의 레저용품 수출액도 7 천 300 만달러로 작년 (6 천 250 만달러 ) 보다 16.8% 늘어 회복세로 돌아섰다 .
텐트용품 (-30%), 천막 및 차양 (-23.4%) 등은 감소세가 뚜렷했지만 남자수영복 (146.1%), 여자수영복 (66.6%), 고무장화 (193%), 샌들 (201%), 스킨스쿠버 장비 (205.4%) 등의 수출은 호조를 보였다 .
관세청은 " 일본 , 미국 , 유럽 등이 주도하는 고가 레저시장으로 진입을 꾀하면서 내수 진작 및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레저상품의 국내 개발이 시급하다 " 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