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1=최대성 객원기자) 비빔밥이 햄버거로 ??
지난 20 일 미국 뉴욕의 인기 요리사인 엔젤로 소사 (Sosa) 의 레스토랑 ‘ 소셜이츠 (Social Eatz)’ 에서 비빔밥 버거가 등장했다 . 현지 요리 매체 언론인과 음식 관련 블로거를 초청해 한식 메뉴를 홍보하는 행사가 열린 것이다 .
이번 행사에서 단연 눈길을 끈 것은 소사가 개발한 비빔밥 버거 . 비빔밥에 들어가는 나물과 계란프라이를 햄버거 빵 사이에 넣고 고추장 소스를 뿌려 비빔밥 버거는 맛도 맛이지만 빵 속에 든 비빔밥의 모습이 천상 우리가 먹던 그 비빔밥이다 .
비빔밥 버거는 지난 5 월 초 미국 음식 전문 온라인 매체 이터닷컴 (Eater.com) 이 주관한 ‘ 미국 최고의 버거 콘테스트 ‘ 에서 ‘2011 년 미국 최고의 햄버거 ‘ 로 선정됐다 .
소사의 레스토랑 ‘ 소셜이츠 ‘ 의 메뉴판엔 비빔밥 버거 외에도 불고기 버거 , 고추장 양념갈비 등 한식이 올려져 있다 . 소셜이츠 매출의 35% 가 한식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티비프로그램 무한도전과 반크가 함께 한 뉴욕타임즈 비빔밥 광고 게제 이후 세계 최고의 요리사들이 모이는 미국 뉴욕에서 한식 메뉴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맛집 안내서인 ‘ 미슐랭 가이드 ‘ 에서 최고 등급인 별 3 개를 받은 유명 쉐프인 장 조지 (Georges) 는 고추장 버터 스테이크와 김치 핫도그를 , ‘ 미슐랭 가이드 ‘ 에서 별 2 개를 받은 한국계 유명 쉐프인 데이비드 장 (Chang) 도 보쌈을 메뉴로 올려놓고 있다 . 모모푸쿠 쌈 바는 최근 김치 스테이크를 새로운 메뉴로 선보였다 .
농식품부가 올해 현지 조사업체를 통해 미국 뉴욕시와 뉴저지주에 사는 미국인 3246 명을 대상으로 한식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 한식이 마음에 든다 ‘ 는 답변이 31% 를 차지했다 . 이는 지난 2009 년 9% 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
한류의 중심에 이제 연예인이 아닌 음식이 자리를 잡게 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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