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 독도를 운항 중인 한국의 한 여객선 업체가 일본인들의 여객선 탑승을 거부하자 일본정부가 발끈하고 나섰다 .
강원도 강릉 ~ 울릉도 · 독도를 정기 운항하는 여객선 회사 ‘ 씨스포빌 ‘ 은 자민당 의원들이 독도 영유권 문제를 거론하며 울릉도 방문을 시도한 것에 대한 항의 표시로 일본인의 여객선 승선을 무기한 거부하고 있다 .
다카하시 지아키 외무성 부대신 ( 차관 ) 은 지난 4 일 기자회견을 열어 , 강원도 강릉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고속 여객선에서 일본인 승선을 거부하고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
다카하시 부대신은 " 한국에 우호국인 일본 국민만을 대상으로 여객선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 " 며 " 이는 적절하지 않으며 사실이라면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 " 고 강조했다 .
또한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 이번 승선거부 사태는 지난번 자민당 의원들에 대한 한국정부의 공항 입국거부 조치가 민간회사에까지 파급된 상황 ” 라고 지적했다 .
외무성 간부는 ‘ 일본인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 는 한국정부나 운항회사의 입장에 대해 " 일본정부는 한국인의 일본에서의 이동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 일본인이 한국에서 치안상의 문제를 일으킨 바 없다 " 며 " 한국측은 안전확보 의무를 다해야 한다 " 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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