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엘뉴스=성연호 기자) 캐나다는 겨울이면 전세계에서 몰려온 스키 ‧ 스노보드 매니아들로 ‘ 제 2 의 축제 시즌 ’ 을 맞이한다 . 위도상 북쪽에 위치해 겨울이 길고 , 서부의 밴쿠버에서 동부의 퀘벡 주까지 나라 전체에 걸쳐 세계적 명성의 스키 리조트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
이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은 2010 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이 개최됐던 휘슬러 블랙콤이다 . 휘슬러 블랙콤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밴쿠버 북쪽 코스트 산맥의 휘슬러 산과 블랙콤 산에 걸쳐 있으며 프랑스 티뉴에 , 스위스 생 모리츠와 함께 세계 3 대 스키장 중 하나다 .
900 만평에 이르는 광활한 규모와 최고 10m 가 넘는 연평균 강설량 , 긴 스키시즌 (11 월 ~7 월 ), 최장 11km 에 이르는 200 여 개의 슬로프 , 슬로프 사이를 쉼 없이 움직이는 38 개의 리프트와 곤돌라 , 가파른 신설 코스 , 모험적인 모글 코스 , 트리 스키 등은 초보에서 전문가까지 다양한 스키어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
최근에는 휘슬러 슬라이딩 센터를 개장해 봅슬레이 스켈레톤 · 등 일반인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 또한 스노모빌 , 개썰매 , 빙벽등반 , 오지탐험도 즐길 수 있다 .
휘슬러 산 아래 베이스에 위치한 휘슬러 빌리지에서는 전 세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100 여 개의 레스토랑과 200 여 개에 달하는 상점 및 끊임 없이 펼쳐지는 국제적 규모의 페스티벌 등 다양한 오락시설도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이다 .
한편 , 스키캐나다 (Ski Canada) 는 캐나다 관광청의 지원을 받아 2011/12 겨울 시즌에 휘슬러 블랙콤을 방문하는 ‘ 캐나다 스키 수퍼 얼리 버드 프로젝트 ’ 를 론칭하고 , 참가자를 모집한다 .
8 월 31 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모션은 △ 리프트 최대 40% 할인과 호텔 최대 30% 할인 △ 동반자녀 1 명 무료 여행지원 또는 동반자 1 명 무료 리프트권 제공 △ 조기예약자 전원 인천공항 허브라운지 무료 이용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
주한 캐나다관광청 변동현 지사장은 “ 캐나다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관광지 ” 라며 “ 많은 여행객들이 캐나다의 겨울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 ”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