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엘뉴스=성연호 기자) 29 일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 성주군 문화의 날 ’ 행사가 열렸다 .
한국국악협회 성주군지부가 식전행사로 펼친 길놀이는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으며 많은 관람객들이 어깨춤사위를 펼치게 만들었다 .
또 금수문화예술마을의 연극 ‘ 저 놀부 두 손에 떡 들고 ’ 는 흥부와 놀부 이야기를 탈춤형식으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천마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성주군민 1300 여 명과 엑스포 관람객 1000 여 명 등이 함께했다 . 또 김항곤 성주군수와 배명호 성주군의장 , 박기진 경북도의원 , 정영길 경북도의원 , 우병윤 경주부시장 , 정강정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 각급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
우병윤 경주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 신라 천년의 이야기와 세계 각국의 문화가 한자리에서 어우러지는 경주엑스포는 우리나라의 문화적 위상을 선양하는데 목적이 있다 ” 며 , “ 오늘 성주군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마음껏 선보이고 성주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고 말했다 .
김항곤 성주군수는 “ 세계인의 축제 경주엑스포에서 성주의 문화를 알릴 수 있어 영광 ” 이라며 “ 오늘 이 자리는 지역 문화에 대한 애착을 갖는 동시에 글로벌 문화마인드를 키우고 , 성주지역 문화발전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고 답했다 .
이날 축하공연으로 별고을광대의 ‘ 대북공연 ’ 이 흥을 돋웠고 , 성주 지방초등학교 학생들이 진짜 성주참외 감별법에 대한 ‘ 참외영어연극 ’ 을 펼쳐 관람객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
이어 월항초등학교 학생들의 ‘ 키즈 밸리댄스 ’, 경북팝오케스트라 성주관현악단의 ‘ 팝오케스트라 ’ 연주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천마공연장 앞에 마련된 ‘ 성주군 홍보관 ’ 에서는 참외 , 사과 , 참외막걸리 , 참외포크 ( 참외 먹인 돼지 ), 참외와인 등 성주 특산품을 전시하고 시식 , 시음행사를 가졌다 .
보통 경주엑스포 ‘ 내 고장 문화 한마당 ’ 에서 지역 홍보관은 1 군데인데 , 이날 성주군은 바로 옆에 홍보관을 하나 더 마련해 2 군데에서 홍보를 크게 펼쳤다 . 특히 참외 100kg, 사과 100kg, 참외막걸리와 가천막걸리 10 말 , 참외포크 2 마리를 시식행사에 내놓는 등 ‘ 통근 홍보 ’ 로 성주군 홍보관이 잔칫집처럼 북적였다 .
성주군 문화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방문한 허 관 (55. 경북 성주군 ) 씨는 “ 경주엑스포에서 성주의 날이 성대하게 열리니 애향심이 커지는 거 같다 ” 며 “ 무엇보다 우리 경북에서 이렇게 국제적인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걸 보니 자랑스럽다 ” 고 말했다 .
한편 이날 ‘ 성주군 문화의 날 ’ 은 다음달 10 일까지 개최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전국 15 개 광역시 · 도와 경북도내 23 개 시 · 군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 내 고장 문화 한마당 ’ 의 33 번째 마당이다 . 다음달에는 1 일 울산 , 5 일 구미 , 6 일 김천 , 7 일 영천 , 8 일 대구가 순서를 기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