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ㆍ서 문화가 공존하는 터키 이스탄불은 비잔틴 제국과 오스만 제국의 수도로 찬란한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이스탄불의 독특한 문화 및 예술분야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발전되어 왔으며, 2010년에는 ‘유럽문화수도’로 선정된 바 있다. 유럽문화의 중심, 세계문화의 중심이 되고 있는 이스탄불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올 11월에 함께 만나보자
전 세계의 도서 및 예술작품 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 30회 국제 이스탄불 북 페어(The 30th Istanbul Book Fair)와 제 21회 이스탄불 아트 페어(The 21st International Art Fair)가 11월 12일(토)부터 20일(일)까지 투야프 페어 컨벤션 센터(Tuyap Fair Convention and Congress Center)에서 열린다.
‘희망: 꿈 또는 현실? (Hope: Dream or Reality?)’이라는 주제로 열릴 이스탄불 국제 북페어는 1982년 첫 개최 이후 방문객이 30만 명 이상(지난해 35만 명)에 이르는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약 30개의 국가로부터 600개 정도의 국내외 출판 업체가 참여하며 방문객들에게 전세계의 다양한 도서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30회를 맞아 ‘명예의 게스트:이집트’라는 특별 행사를 12일(토)부터 15일(화)까지 4일간 진행한다. 아랍어권 작가로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노나기브 마푸즈(Naguib Mahfouz), 알라아 알 아스와니 (Alaa Al Aswany) 등 유명한 이집트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사인회 및 인터뷰가 예정되어있다. 또한 전문가들을 위한 토론회 및 이집트 문학을 소재로 만든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입장료는 교사 및 학생, 65세 이상은 무료이며, 그 외 일반 입장객들은 약 3,000원(5터키리라)이다. ( www.istanbulbookfair.com )
한편 제 21회 이스탄불 아트 페어(The 21st International Art Fair)는 전세계에서 약 100개의 갤러리와 관련 단체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전시한다. 올해 명예의 예술 어워드(Honor Awards)에서 ‘명예의 예술가’상에는 유다르 알티나츠(Yurdaer Altinats)가 ‘명예의 비평가’ 상에는 우슨 투켈(Usun Tukel)이 수상한다. ( www.istanbulartfair.com )
이스탄불 현대 미술 전시(Contemporary Istanbul)
터키의 현대 미술을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최대 예술 전시가 열린다. 이스탄불 현대 미술 전시(Contemporary Istanbul)가 11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이스탄불 컨벤션 전시 센터 (ICEC : Istanbul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터키의 최대 현대 미술 전시회로 그림, 조각품, 조형 미술, 판화, 사진, 영상 등 엄선된 국내외 예술 작품들로 구성되며, 전세계로의 예술가, 예술품 수집가, 예술 비평가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 작품 전시 외에도 현대 미술 발전을 위한 전문가들의 토론 및 컨퍼런스가 열릴 예정이다. 전시 입장료는 일반 관람객은 약 12,000원 (20 터키 리라), 2일 패스는 약 22,000원(35 터키 리라)이며 온라인(www.biletix.com)으로도 구매 가능하다.
또한, 소더비즈 예술 연구소(Sotheby’s Institute of Art)가 진행하는 현대 미술 교육 3일 코스가 23일(수)부터 25일(금)까지 소파호텔(Sofa Hotel)에서 마련된다. 강의, 공개 토론회, 전시회 가이드 등으로 구성되며, ’세기의 초’, ‘뉴 밀레니엄 시대의 글로벌 예술’, ‘예술 시장의 종교, 역사, 예술과 돈’ 등 매일 다른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다. 참가비는 약 60만원(950터키 리라)이며 교육 참가비 외 박람회 입장료, 교통비, 리셉션, 교재, 식사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컨템퍼러리 이스탄불(Contemporary Istanbul)’ 웹사이트(www.contemporaryistanbul.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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