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2년 연속 국가브랜드 지수 1위 선정

(티엔엘뉴스=이기은 기자) 캐나다가 미국 브랜드 컨설팅 회사 ‘ 퓨처브랜드 (FutureBrand)’ 가 선정한 국가브랜드 지수 (CBI·Country Brand Index) 에서 지난해에 이어 2 년 연속 1 위에 올랐다 .

이 지수는 국가 지명도 , 친밀도 , 선호도 , 외국인 방문 정도 등의 기준으로 국가브랜드의 가치를 포괄적으로 점수화한 것으로 , 지난 2005 년부터 퓨처브랜드 사가 매년 실시하고 있다 . 이번 결과는 2010 년 , 13 개국 3,400 명의 레저 및 상용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약 110 여개 국가에 대한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조사 ‧ 집계한 결과이다 .

이번 결과는 캐나다관광청이 전 세계 각국에서 진행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마케팅 캠페인의 성과로 분석되고 있다 .

캐나다관광청은 지난 2004 년 ‘ 캐나다 , 끝없는 발견 (Canada. Keep Exploring)’ 이라는 슬로건을 제정한 이후 관광산업 활성화에 힘써왔다 . 그 결과 2006 년 국가 브랜드 12 위에서 2007 년에 6 위 , 2008 과 2009 년에는 각각 2 위 , 그리고 2010 년과 2011 년 2 년 연속 국가 브랜드 1 위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

특히 , 국가브랜드 지수는 단순히 관광산업에서의 성과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 산업 , 경제 , 정치 등 국가의 다양한 분야와도 밀접한 영향을 갖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

주한 캐나다관광청 변동현 지사장은 “ 캐나다가 연속 2 년 제 1 의 국가브랜드로 선정 된 것은 관광업계 내 캐나다의 브랜드 파워를 보여주는 것 “ 이라며 , “ 캐나다를 최고의 여행지로 알리고자 보다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마케팅을 지속할 예정 ” 이라고 덧붙였다 .

한편 주한 캐나다관광청은 최근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오픈하는 등 ,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 특히 주한 캐나다관광청의 공식 페이스북은 오픈한 지 3 개월 만에 팬 수가 4000 명을 돌파하는 등 대중적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또한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 알버타 주 , 온타리오 주 , 캐나다 북부의 오로라 , 에어캐나다를 통한 겨울 여행지를 집중 조망하는 ‘ 윈터 캠페인 ’ 도 지면광고 , 온라인 및 지하철 스크린 도어 광고 등을 통해 금년 12 월까지 약 2 개월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