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서비스경진대회 개최

코레일관광개발이 최고의 열차서비스 전문가를 선발했다. 서비스경진대회를 열어 승무서비스의 새로운 모델을 찾은 것. 고객의 의견을 수동적으로 반영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직접 고객의 입장이 되어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는 취지이다.
지난 7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대회에는 총 10개팀 70여명의 승무원이 참가했다. 참가팀들은 근무자의 웃음과 참을성만을 강조했던 과거의 서비스모델에서 벗어나, 고객의 불만사항을 사전에 방지하는 업무 시스템을 제안했다. 합리적인 서비스체계로 불필요한 안내와 응대시간을 줄이자는 것이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서울지사 ‘서비스매직유랑단’이 차지했다. 이들은 철도운임, 여행지정보, 연계교통 스마트폰 확인 서비스, 어르신 도착 알림 서비스를 제안했고 그림자극과 인형극을 통해 재치있게 표현했다.
코레일관광개발 방태원 대표이사는 ‘철도는 가장 각광받는 교통수단이며 승무원들의 고품격 서비스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승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 외에도 참가팀들은 SNS 연계 민원해결서비스, 사회적약자 및 여성배려서비스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코레일관광개발의 서비스경진대회는 5회째를 맞이했다. 경진대회 아이디어들은 현장 승무서비스에 충실히 반영돼 왔으며 대표적인 사례로는 온라인 도시락 예약시스템이 꼽힌다. 앞으로도 서비스경진대회는 편리하고 스마트한 열차 승무서비스의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